사회

경상원은 현재 다양한 교부사업을 통해 상인회와 소상공인 단체에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으나 사후 증빙 중심의 정산 방식으로 운영돼 사업비 집행에 대한 실시간 관리와 모니터링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경상원은 지난 23일 농협은행 경기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 교부부터 집행, 정산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보조금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에 구축되는 보조금 관리시스템은 농협과 연계한 사업비 전용 통장을 기반으로 사업비 지출 시 사전 승인 절차를 거쳐 집행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계좌이체와 체크카드 사용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사업별·비목별 예산 한도 설정, 전자증빙 등록, 실시간 집행 현황 관리, 온라인 정산 기능 등도 제공한다.
경상원은 시스템을 통해 사업비 관리 절차를 표준화하고 오·유용을 예방하고 집행의 투명성과 행정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경상원은 행정안전부 공공마이데이터 기반으로 신속하고 간편하게 사업 신청, 접수가 가능한 경기도 소상공인 종합지원 서비스 ‘경기바로’와 보조금 관리시스템을 연계해 집행과 정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경상원 측은 이번 사업이 종이 서류와 대면 중심의 업무를 최소화해 친환경 행정을 실현한다는 점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는 디지털 행정 혁신 모델이 된다고도 설명했다.
한편 경상원은 시스템 시범 운영에 앞서 지난 22일 남부총괄센터에 이어 25일 북부총괄센터에서 상권 매니저를 대상으로 시스템 활용 방법과 사업비 집행 절차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시범 운영은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사업을 비롯해 관리 역량이 우수한 일부 상인회 대상 사업부터 우선 적용되며, 향후 시스템 안정성과 현장 적용성을 검증한 뒤 경상원이 수행하는 교부사업 전반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보조금 관리시스템 도입은 사업비 집행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경기바로를 통한 공공마이데이터 기반의 신속한 사업 신청과 보조금 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체계적인 집행·정산으로 사업관리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성재 기자 gado333@naver.com 이성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편집 : 2026.06.27 (토) 04: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