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스입니다. 평택 고덕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위법을 일삼고 있다는 민원이 쇄도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취재 결과 공사 현장 곳곳에서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그 현장 담았습니다.]

평택시 고덕면 해창리 일대 지식산업센터 공사 현장입니다.

인도와 도로 곳곳에 철근 등 건축자재들이 쌓여있고, 바닥으로 시멘트가 섞인 물이 흘러내려 인근 하천은 회색빛으로 변했습니다.

해당 공사현장은 ㈜에이스건설을 시공사로, 지난해 4월 시작해 2024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착공했습니다.

지하1층부터 지상 10층 연 면적 약59,508㎡규모에 공장시설과 사무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시공사인 ㈜에이스건설은 공사 현장 인근 농림지역에 불법 야적장을 개설하여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농지에 적법한 허가 없이 사토장을 운영해 불법 폐기물 등으로 인한 토양 오염도 심각한 수준입니다.

특히 취재진은 공사현장을 출입하는 차량들을 고압살수기로 세척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오염수가 우수관을 통해 인근 하천으로 흘러들어가는 현장을 확인했으나, 시공사 측에서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에이스건설 관계자
“비산먼지 저희가 억제하기 위해서 고압살수기하고, 살수차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레미콘 통행 시에는 물차를 운행해서 (청소수를) 리사이클해서 레미콘 업체에서 가져가고 있습니다.”

대형 크레인들은 안전관리인이 없는 상태로 가동되고 있었고, 인도와 도로에 적재된 건축 자재들은 도로 침하현상을 일으키고 있었습니다.

평택시 관계자는 “이전에도 이곳 공사와 관련해 민원이 제기돼 지도계몽을 했다”고 밝히며, “현장점검을 통해 문제가 발견되면 즉각 조치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