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도·아세안 신남방 시장 진출과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태국 방콕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지페어 아세안+’ 개막식에 참석했습니다.

김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그중 태국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전략적 동반자라며 앞으로 경기도와 태국 간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페어를 계기로 해서 태국과 경기도 간의 경제협력이 단순한 무역을 넘어서 투자와 관광 또 인적교류까지 확대되기를 희망합니다. 앞으로 경기도는 이와 같은 지페어를 계속해서 엶으로써 태국과 우리 경기도 간의 경제협력과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 관계를 보다 강화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태국 경제부총리 겸 상무부장관, 태국 상무부 사무차관, 태국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태국 주요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해, 김 지사와 함께 지페어에 참여한 기업들을 격려하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지페어는 경기도의 대표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 중의 하나로, 경기도가 해외 현지에서 독자적으로 개최하며, 수출 유망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 우수 중소·중견기업 227개 사가 태국을 비롯해 아세안 3개국과 인도 등에서 초청된 총 4개국 바이어와 1대1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특히 코로나19 엔데믹 시대 온라인-오프라인의 혼합 전시 방식으로 참여기업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쭈린 락사나위싯 부총리는 “지난해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과 태국 국제무역진흥국이 ‘미니FTA’를 체결해 한-태 경제시장이 확대됐고, 올해는 한국-태국 수교 65주년으로 아세안에서 제일 큰 규모의 전시회 지페어를 태국에서 연다는 점에서 얼마나 한국이 태국 경제에 관심 있는지 알 수 있다.” 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 지페어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중소기업 특화 한국상품전시회로 7월 6일부터 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됐으며, 앞서 인도, 베트남, 말레이시아에서도 각각 온라인 상담회가 열린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