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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시민교육칼럼 > 교육현장에서의 양성평등 敎育의 필요성

2021-01-13(수) 17:45
現 국제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
EBS「육아학교」 육아코칭전문가
경기도 「교사-학습공동체 운영 컨설턴트」
열린어린이집 선정 심사위원
PECERA 환태평양유아교육학회 이사
최근 다양한 사회적 현상 중에 하나인 양성평등 교육에 있어 지역이나 교육현장에서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성역할 고정관념, 양성평등, 성인지 감수성 등에 관련된 기사나 캠페인 등을 자주 접할 수 있다. 성인들의 고정관념이나 편견이 다음 세대에 전달되면 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여야 하겠다. 좀 더 구체적으로 양성평등의 의미를 보자.

남녀 모두 성별에 대해 차별을 받지 않고, 지위로 인한 권리, 의미, 대우 등에서 평등하며, 양성 즉 여성과 남성 중 어느 성에 대해 부정적인 고정관념, 차별적인 생각을 가지지 않는 것으로 의미할 수 있다. 지역사회에서 양성평등 인식은 지역의 교육기관, 행정기관, 봉사기관 등 작은 일터에서나 큰 일터에서 동등하게 직면하는 사항들이 많다.

양성평등 교육은 유아기부터 성인기까지 잘 정립되어야 한다. 그러한 이유는 영유아 일수록 성에 대한 가치관이 영유아 개인에 의해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부모, 교사, 또래 등의 행동과 사고 양식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유치원과 학교에서의 교사 그리고 가정에서의 조부모, 특히 부모님으로부터 환경 속에서 양성평등에 관련된 고정관념과 그릇된 가치관을 형성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점차적으로 성인에 이르러 이러한 고정관념 들을 직장생활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역사회 곳곳의 생활에서 실천될 수 있도록 양성평등 교육이 지자체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하겠다. 특히 교육현장에서는 학습자의 삶 속에서 깊숙히 영향을 줄 수 있는 교수자들의 역량 또한 중요하다. 실제로 지역기관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양성평등의 인식은 이론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서 현장에서 스스로 실천적 역할을 하는데 많은 제안점이 있다고 한다. 머릿속으로 인식을 하고 있지만 실천적 영역에서 쉽게 접근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교육현장에서 있어서도 이는 마찬가지다. 최근 교육현장에서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연구에서 살펴보면 교육자가 양성평등과 관련된 교육에 대한 이해의 모든 세부항목에서 양성평등 교육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특히 양성평등에 대한 성인들의 인식은 영유아에게 깊은 영향을 미치며, 영유아를 위한 양성평등 교육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구체적으로 예비교사들은 양성평등 인식에 있어서 공적 영역에서의 성평등에 대한 태도, 여성 권리 요구에 대한 태도, 여성 성역할 규범에 대한 태도, 남성 성역할 규범에 대한 태도, 부계중심적 가족 제도에 대한 태도, 가정에서의 성평등에 대한 태도 등 모든 세부항목에서 양성평등 교육이 필요하다고 인지하고 있었다.

예비 영유아교사들의 교사뿐 아니라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양성평등 교육에 대한 높은 요구는 우리 사회의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높은 열망을 반영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영유아 교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인 대학에서는 양성평등에 대한 지속적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렇다면 현장 교사들을 위한 양성평등에 대한 교육들은 어떻게 프로그램화 시켜 적용시킬 수 있을까? 양성평등 교육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는 성인들도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매체를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벼운 마음으로 그림책을 활용한 양성평등 교육은 일반인 누구에게나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그림책 속 주인공이나 등장인물 등을 통해 무의식적 상황에서 적절한 성역할의 인식을 알게 되고 고정관념이 생기지 않도록 교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계획되어 져야 한다.

한 예로 앤서니 브라운의 <돼지책> 이라는 내용에서는 어머니가 가사일을 도맡아 하다가 어느날 집을 나간다. 어머니를 제외한 아들 2명과 남편은 그때부터 돼지 얼굴이 되어 그동안의 어머니의 역할을 도맡아 수행하게 되는 장면이 나타난다. 등장인물들의 상황을 섬세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양성평등 교육에 있어 인간은 개인이 남성성과 여성성을 동시에 가질 수 있음을 인정하고 상황에 맞게 남성적 특성과 여성적 특성의 역할을 융통성 있게 수행할 수 있는 성역할 개념을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림책은 유아로 하여금 주위환경을 넘어 다른 유아들은 무엇을 느끼고, 말하고, 행동하는지를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림책은 대부분 어린이들에게만 익숙하다고 생각하지만 성인에게도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림책 속에서 주인공은 왜 이런 생각을 했는지 이해하면서 어린시절 자신의 생활양식을 등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 등장인물 들의 행동을 중심으로 의문을 제기하면서 성역할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양성평등의 문화를 확산에 갈 수 있도록 하나의 매개체로 활용할 수 있다.

이는 실생활에서 여성만, 남성만의 현실적 시각에서 벗어나 성인지 감수성과 같은 다양한 관점에서의 견해가 중요하다. 성인지 감수성이란 어떤 성이든지 동등하고 평등해야 하며,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분에 대해 함께 인지하고 평등한 삶을 만들어 간다는 뜻이다.

양성평등 교육은 부모나 교사의 사소한 행동이나 습관도 교육현장에 중요하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부모와 교사들의 양성평등 교육은 이제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었다. 우리 모두가 인간으로 평등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양성평등 교육에 내용을 이해하고 이를 실천에 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사교육과 부모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최근 평택시는 이러한 양성평등 교육에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제대학교와 함께 여성스마트코칭 대학을 운영하였다. 이를 통해 평택시 여성 리더를 중심으로 「2019 평택시 여성 스마트코칭대학 포럼」을 통해 교육과 양성평등 현안 및 정책과제 등을 풀어가는 사업을 진행하였다.

이는 양성평등기본법 제 27조(여성인적자원개발) 및 평택시 양성평등 기본조례 제 22조(여성인적자원개발) 추진근거에 기초하여 대규모 시민 강연 및 포럼 등을 통해 평택시 교육기관, 모든 시민의 양성평등 인식 확산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 평택시 시민들 모두가 평등한 삶을 실천하여 행복하고 더 밝은 미래사회로 나아갈 것이다.
조혜민 기자 ybcnews@ybcnews.co.kr        조혜민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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