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송파구는 중국 자매 우호도시 상하이시에서 마스크를 지원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기탁했다고 전했다.

송파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을 위해 지난 20~22일 지역아동센터 19곳, 장애인직업재활시설 13곳 등 취약계층 이용 다중이용시설에 마스크 1만 장을 배부했는데, 중국 우호도시의 지원도 한 몫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국내 코로나19 확산 전인 지난 2월 초 중국 자매도시 중 지원요청이 있던 지린성 퉁화시, 상하이시 민항구, 베이징시 차오양구 등에 마스크 3,000장, 일회용 격리가운 300개를 지원해 왔다.

중국 상하이시 민항구는 '함께 협력하여 어려움을 극복해 나갑시다'라는 응원 메시지와 함께 마스크 1만1,000장을 보내 왔고, 지난 13일에는 1차분 마스크 5,000장이 도착했고 나머지 6,000장은 운송 중이다.

이어 송파구의 자매도시 중국 지린성 퉁화시에서는 지난 13일 마스크 5,000장을 보내 왔다고 시는 언급했다.

또한 지난 22일 송파구의 우호도시 중국 베이징시 차오양구에서도 마스크 2,000장, 의료용 장갑 1,000장 지원 의사를 전해온 바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전 세계가 힘든 시기임에도 송파구에 도움의 손길을 보낸 자매도시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글로벌 연대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자매도시 간 교류협력으로 이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