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송낙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3)이 유치원 및 초·중등학교 학생들의 건강권과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대표발의한 ‘교육용 전기요금 인하 촉구 건의안’이 18일 도의회 제31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원안대로 가결됐다.

현재 초·중등학교의 교육용 전기요금은 kWh당 125.8원으로 kWh당 107.4원인 산업용 전기요금보다 약 17%이상 비싸고 기본요금 비율이 43.3%에 달했다.(산업용 20.7%, 농사용 18.4%)

또한 전기요금 부담으로 냉·난방기가 있어도 가동하지 못해 무더위와 추위를 참아내며 학업에 임하고 있어 나라의 미래를 짊어져야 할 학생들에게 매우 가혹한 실정이다.

송낙영 의원은 “여야를 막론한 도의회 의원 127명 전원이 학교 전기료 인하에 공감해 건의안에 서명을 해준 만큼 정부나 국회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송 의원은 “이 건의안을 통해 학교의 전기료 만큼은 상식선에서 부과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의안은 산업통산자원부, 한국전력공사,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