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6일 오전 10시 창우동에 위치한 현충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르고 추모하는 ‘제59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추념식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초혼곡 연주, 조총 발사, 헌화 및 분향, 추념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교범 하남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한줌의 흙으로 돌아가신 고 김영로 대령님 등 187위의 숭고한 조국애와 드높은 충혼을 기리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며 하남시가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고, 시민 모두의 뜻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보살펴 주시길 기원했다.

이어 헌시 낭송과 하남시립여성 합창단의 현충일 노래 제창으로 행사를 마쳤다.

한편 이날 현충탑 일원에서는 수원보훈지청 주관으로 ‘추모 학생백일장’이 열려 초․중․고교생 200여 명이 참가해 뜻 깊은 행사를 함께했다.

시는 또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기 위해 추념식에 맞춰 오전 10시부터 1분간 묵념 사이렌을 취명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교범 하남시장을 비롯해 우승원 전몰군경유족회장, 윤옥란 전몰군경 미망인회장 등 보훈단체장과 회원, 오수봉 시의장 등 시·도의원 등 500여 명 참석했다.



경기 북부/ 신유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