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27일 오전 10시부터 여주 남한강의 4군대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점검은 7월과 8월의 레포츠 성수기에 일어나는 돌발 사고를 막고자 예방차원에서 설비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는지 여부를 확인했다.

수산과 김상한 내수면팀장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사업장이기 때문에 시설물이 얼마나 올바르게 배치되어 있는지 사고가 난 뒤 구조를 올바르게 할 수 있는 여건과 장비가 준비되어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보기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업장 직원들은 바로 응급처치를 할 수 있어야 하며, *심폐소생술의 교육을 잘 숙지하여 응급상황에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세월호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우리 레저도 물위에서 이루어지는 레포츠기 때문에 그에 대한 안전 대책에 대해 안전도구가 구비가 되어있고, 실질적으로 종사하는 사람들이 안전에 대한 대책이 사전에 교육이 되어있는지 확인하는 중이다”고 전했다.

각 사업장에서는 보트간의 안전거리와 충돌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에 대처하는 방안을 서로 약속했고, 재미를 위해 이루어지는 보트 뒤집기나 무리한 방향전환은 자제할 것을 주의했다.

박민관 수상레저 강사는 “첫 번째는 구명조끼를 꼭 입는 것이 중요하고, 두 번째는 강사 분들의 말을 주의 깊게 듣고 잘 따라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을 당부했다.

사고와 사건이 잦아 불안감이 높아지는 요즘 수상레저의 성수기가 다가오며 안전사고에 대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폐소생술(CPR-Cardiopulmonary resuscitation)-심장과 폐의 활동이 갑자기 멈췄을 때 실시하는 응급처치.


경기/이다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