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고용률 70% 달성이 ‘제2의 한강의 기적’의 출발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전략’ 국제컨퍼런스 기조연설을 통해 “‘고용률 70% 로드맵’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 모든 부처가 긴밀히 협업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고용률 70% 로드맵‘은 이번 정부의 하나밖에 없는 로드맵이라는 상징성을 넘어, 성장과 고용의 선순환 구조를 회복하기 위해 경제정책의 우선 목표를 성장에서 고용으로 전환한 이정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용창출 효과가 큰 중소기업과 서비스산업 육성에 주력하는 성장전략의 변화를 도모하며, 기존의 생활방식과 근로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함으로써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사회를 구현하려는 정책적 노력의 산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로드맵은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대한 의미 있는 대비책으로써 여성과 청년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개발연구원(KDI)·한국노동연구원(KLI)·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공동 주최한 이번 컨퍼런스는 정부의 ‘고용률 70% 로드맵’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국제기구의 경험을 중심으로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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