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여당인가 야당인가? ”

“박 의원 스스로가 여당인지 야당인지를 분명히 말해야 한다”

2020-02-13(목) 18:15
민주평화당 대변인 홍성문
민주평화당 대변인 홍성문은 논평을 통해 2월 12일부터 이틀에 걸쳐 박지원 의원이 언론을 통해 통합당이 총선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합당을 해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민주평화당 홍성문 대변인은 “박지원 의원은 여당인가 야당인가? ”라는 제목으로 이를 비판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홍성문 대변인은 “천신만고 끝에 선거제 개혁으로 다당제 실현의 제도적 기반을 만들어 놓은 이 시점에 총선 후 여당과의 통합을 말하는 것은 선거제 개혁 정신에 대한 배반”이라고 규정했다.

홍 대변인은 “호남 3당 간의 1차 통합과 청년 세력, 소상공인 세력의 2차 통합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박지원 의원이 통합 상대 당의 지도부 퇴진을 끈질기게 요구하며 통합 협상을 흔들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통합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이 시점에 통합의 장애를 조성하고 있는 박 의원이 분열의 책임을 지고 불출마 선언을 결단할 것”을 촉구했다.

덧붙여, 홍 대변인은 “박지원 의원이 작년 8월 아무런 명분도 없이 민주평화당을 분열시키는 과정에서 박 의원은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 안철수 전 대표의 1차 분열과 박지원 의원의 2차 분열이 민심을 얼어붙게 한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지원 의원이 그동안 수도 없이 언론에 매일 같이 출연해 ‘평론가 정치’를 하면서 단 한 번도 여당을 비판한 적이 없다”면서, “박 의원 스스로가 여당인지 야당인지를 분명히 말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성진 kbs@kbs11.kr        김성진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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