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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가 정보와 문화,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설립 예정인 평택중앙도서관의 국제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이 발표됐습니다.]

평택시가 4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새로운 지식문화 중심지로 자리 잡을 평택중앙도서관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을 발표하고 향후 비전을 설명했습니다.

정장선 평택시장
“평택중앙도서관은 단순한 도서관을 넘어 평택시민의 미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평택중앙도서관은 국내외 설계팀 총52팀이 참여한 국제설계공모에서 2단계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주)선진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와 이아키텍츠가 공동응모한 작품 ‘아쿠아 포럼 - 더 하트 오프 평택’으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당선작은 ‘평택’ 지명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평택의 심장으로써의 수 광장을 중심으로, 평택시민 누구나 즐겨 머무는 도시의 거실을 표방했으며, 자기성찰적 도서관 원형으로써, 팽성읍 객사와 해인사 장경판고를 녹여낸 높은 인문학적 건축으로 구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정장선 평택시장
“평택중앙도서관은 함박산 공원에 부지 2만㎡, 연면적9,050㎡로 지하1층, 지상4층의 규모이며, 시 역사와 문화를 담은 예술적 건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도서관은 총 5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주요시설로는 34만 권의 장서를 소장할 수 있는 자료실과 개방형 수장서고, 다목적실, 북 레스토랑, 야외 독서 정원 등이 있으며, 미래지향적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도서관 자동화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유현미 배다리도서관장
“중앙도서관은 그보다 규모가 배다리도서관의 2배 이상이어서, 1만 명정도 1일 이용자를 예상하고 있고요. 평택시에서 자료 수장공간의 기능을 중앙도서관이 맡게 될 것이기 때문에 이용가치 높은 자료뿐만 아니라 보존가치가 높은 희귀 도서들도 소장해서 보존할 계획...”

평택중앙도서관은 향후 본격적인 실시설계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며, 2026년 하반기에 공사 착공에 들어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