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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합정동 재건축 현장, 모래 유통 논란의 진실 밝혀야….

- 재건축 공사 현장의 사토, 인근 공사 현장에서는 건축 자재로….
- 적법성과 절차 준수 여부에 대해 관계 기관 조사 예정.

2024-12-16(월) 19:44
평택시 합정동 재건축 현장에서 모래가 반출되는 모습.
평택 합정동 주공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발생한 사토(砂土, 모래와 흙을 혼합한 토양)가 품질 검증 없이 건축 자재로 사용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사토는 평택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 공사(오산-평택 총 4,762M 구간 중 일부 구간) 지중화 현장에서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적법한 처리 절차와 안전성 검토가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평택시 전력구 공사 현장으로 반입되어진 합정동 재건축 공사 현장 모래.

SBC 뉴스에 따르면 ,지난 12월 13일, 평택 합정동 재건축 현장에서 발생한 사토를 실은 덤프트럭 약 7대가 전력구 공사 현장으로 운반되었으며, 16일 해당 공사 현장에서 매립된 것으로 확인되었고, 이 과정에서 사토가 ‘모래’로 전환되어 사용된 정황이 드러났으나, 품질 검사 및 적법한 처리 절차가 준수되었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하여 평택시청(주택과)에서는 "사토 처리와 관련된 사실을 인지하고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히며 "적법성과 절차 준수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 불법 사항이 확인되면 관련 조처하겠다"고 하였다.

한편, 건설 및 환경 전문가들은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부산물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을 경우, 공사의 구조적 안전성과 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우려를 표하며 특히, 품질 검사를 거치지 않은 자재가 사용되었을 가능성에 대해 "장기적인 공사 안전성 저하와 토양 오염과 같은 환경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이번 사안은 폐기물관리법, 골재채취법 등 관련 법령 위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대규모 공사 현장에서 부산물 처리 절차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사토 처리에 대한 검증강화와 관리 감독 체계 확립, 관련자 책임을 명확하게 하는 등 철저한 조사와 투명성 확보를 위해 평택시청과 관계 기관은 사토 처리 절차와 사용 경위를 명확히 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투명한 조치만이 지역 주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공사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다.

장천식 pssite316@hanmail.net        장천식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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