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2함대사령부(이하 제2함대)는 9월 6일(금) 서해상에서 독일 함정과 연합협력훈련을 실시했다.

양국 해군의 상호 이해도 향상과 연합작전 수행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시행한 이번 훈련에는 2함대 전력인 호위함 인천함(FFG-811)과 해상작전헬기(AW-159), 독일 해군 호위함인 바덴함(Baden-Wurttemberg, FFGH-222) 등이 참가했다.

한ㆍ독 양국 함정은 사전에 협의한 통신망을 통해 항해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해상 실기동 훈련을 실시했다.
인천함은 서해 작전환경에 대한 정보 제공을 통해 독일 함정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 가운데 통신훈련, 전술기동훈련 등을 집행하며 호홉을 맞췄다.

2함대 인천함이 독일 호위함 바덴함과 서해상에서 연합협력훈련을 실시하고있다.(사진제공, 2함대)

또한, 2함대는 군적 및 휴식을 위해 인천항에 입항한 독일 함정 장병들과 친선 교류활동도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다.
지휘관 환담 및 함상 리셉션, 상호 함정 방문, 친선체육활동(축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상호 우호를 증진한다.

인천함장 김철규 중령은 “독일 함정과의 해상 훈련을 통해 상호 이해도를 증진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연합작전 수행능력 강화를 통해 적의 도발을 억제하고 압도적인 전투태세를 완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