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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는 20일 브리핑을 열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서 반도체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 의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정장선 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평택 반도체 특화단지는 삼성전자가 중심이 되어 미래반도체 제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정장선 시장 / 평택시
“정부의 특화단지 육성 방안에 대해 지금까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구축 및 카이스트 평택캠퍼스 조성을 지원하며 얻은 평택시의 행정적 경험으로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여 가장 신속하고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세계 반도체 수도로서 다시 한 번 위상을 적립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평택시는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고덕국제화지구 산업단지의 삼성전자와 브레인시티 산업단지를 연계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공모를 신청했습니다.

또한, 4월에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인접한 제2첨단복합 산업단지를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하기 위한 공모도 신청한바있습니다.

특화단지 지정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3개 분야를 국가차원에서 집중 지원해 기술의 초격차 실현을 위한 것으로, 해당 분야의 인프라, R&D, 인력 등을 모두 갖춘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에 평택시는 5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역별 추진전략 발표회’에 참가해 평택이 가장 신속하고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도시임을 설명하고, 카이스트 평택캠퍼스가 반도체 특성화대학원으로 선정됨에 따라 반도체 연구개발과 인력양성이 더 활발히 이뤄질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특화단지 지정에 따라 평택시는 삼성전자 신규 반도체 제조라인을 통해 지역의 반도체 제조 용량을 확장하고, 카이스트 반도체 연구센터 설립을 통해 인력 양성 및 산학협력 연구와 실증화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향후 평택시는 삼성전자, 카이스트와 함께 ‘평택 반도체 특화단지’를 미래반도체 제조·연구 역량이 집결된 최적의 반도체 생태계로 조성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