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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순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 수원시 영통 소각장 개선사업비를 전액 삭감하라며 삭발식을 진행했습니다.]

수원시 영통구민의 소각장 이전을 위해 박재순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 삭발식을 진행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15일 수원시청 정문 앞에서 '영통 소각장' 대보수 예산 전액 삭감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영통 소각장'은 지난 2000년 내구연한 15년으로 가동을 시작해 현재까지 운영 중입니다.

박 위원장은 영통 소각장 대보수 협약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재순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영통 소각장은 지난 2021년 주민들의 소송 제기에도 불구하고 수원시가 대보수 협약을 진행해 현재 의회에 대보수 예산이 올라와 있습니다. 국도비 매칭 사업인 대보수를 진행하면 2027년에 대보수 완료 후 최소 10년은 더 연장 운영해야 합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임기 1/4 지난 지금까지 이전 부지조차 확정하지 않았다며 이재준 시장을 비판했습니다.

박재순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2022년 현 수원특례시장이 시민의 뜻을 따르겠다고 실시한 자원회수시설 공론화 숙의토론회에서 80.4%가 자원회수시설 이전 추진에 동의했고 주변지원범위 확대도 89%가 동의했습니다.”

또한 "10년 안팎이라던 이전 시기도 최소 계획만 6년 5개월에 설계시공 3년 5개월 이라는 말도 안 되는 청사진을 제시 한다" 며 "수원시장의 영통 소각장 이전 상황은 직무유기 및 무사안일의 극치를 보여 준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박 위원장은 "자원회수시설 관련 정보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 의견을 존중해 정책 방향을 설정하겠다는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끝으로 "영통 소각장 5년 내 이전 확약 및 그에 따른 구체적 실천 방안과 주변지원범위 확대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예결위가 끝나기 전인 20일까지 정확한 공개를 촉구 한다"며 소각장 예산 전액 삭감을 요구하며 삭발했습니다.

한편 이날 삭발식에는 박재순 위원장을 비롯해 수원시의회 김기정 의장과 국민의힘 시의원 10여 명, 이애형 경기도의원, 문병근 경기도의원 등 시민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