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이 활활 타오르고, 사방이 검은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지난 10일 오후 7시 6분경 경기도 화성시 향납음 자원순환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오후 7시 18분경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인원 117명, 장비 54대를 동원해 약 1시간 반만인 오후8시 44분 초진에 성공해 대응 1단계 해제했습니다.

이날 발생한 화재는 500㎡ 규모의 건물 4개동과 가설건축물 2개동입니다.

소방당국은 외부에 쌓여있던 폐기물 더미에서 시작된 불길이 인접 건물로 옮겨 붙으면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