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ybcnews입니다.
경기도 주간 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경기도 주간 브리핑 첫 번째 소식은 지난7일 양평 주택가에서 수백구의 개 사체가 발견된데 이어 지난24일 경기 광주시 한 육견 농장에서 수십마리의 개 사체가 연이어 발견돼 경기도가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는 소식 전해드립니다.

▶ 경기도, 양평에 이어 광주 육견 농장서 수십마리 동물 뼈 무덤···경기도 대책 마련

지난 7일 수백구의 개 사체가 발견된 ‘양평 개 사체 사건’에 이어 경기 광주시의 한 육견 농장에서 다수의 개 사체와 뼈 무덤이 또 다시 발견됐습니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24일 민원인 제보를 받고 광주시 도척면의 한 육견 농장을 수사한 결과 현장에서 8마리의 개사체와 수십마리로 추정되는 동물 뼈 무덤을 발견해 수사중입니다.

현장에서 발견된 개 사체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수거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특사경은 농장주의 동물학대 등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조사 중이며, 농장주를 심문한 후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또한, 현장에서 철장에 갇힌 개 51마리를 추가로 구조해 농장주로부터 개 소유권 포기 각서를 받고 광주시가 보호하도록 조치를 취한 상태입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5일 SNS 글을 통해 “경기도 특사경이 적극 행동에 나선 결과 추가적인 학대를 막을 수 있었다”며“현장을 제보해주신 도민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변에 동물 학대가 있을 경우 즉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경기도는 28일 이달 말까지 도내 반려동물 생산업, 위탁관리·판매업 등 영업장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안성시, 물류창고 붕괴사고 관련 원청업체 대표 등 15명 추가 송치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대는 지난24일 안대표와 하청업체 대표 등 15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건설산업기본법 등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SGC 이테크건설 현장소장과 하청업체 삼마건설 현장소장 2명을 구속 기소한 바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안성시의 한 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안전조치 의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아 3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사고 현장에선 기본수칙을 지키지 않은 채 가설구조물을 제대로 고정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외에도 재하도급이 금지된 콘크리트 타설 및 구조물 설치 작업에 재하도급을 주거나 현장 자재 상태를 점검하는 품질관리인을 배치하지 않는 부실 사항도 다수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 관련 규정을 어기는 등 총체적 부실을 확인해 관련자들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고 밝혔습니다.

▶ 용인특례시, 조정경기장 ‘창고 변상금 17억 처리’ 갈등 증폭

지난 24일 용인특례시와 경기도조정협회는 기흥조정경기장 사용료 지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동을 가졌습니다.

앞서 시는 지난 2011년 약311억 원을 들여 조정경기장을 조성했지만, 협회가 10년간 경기장을 무단 사용해오다 지난 2019년 적발됐습니다.

시는 협회가 무단으로 시설을 점유한 데 대해 임대료 및 변상금 청구 또는 경기장 원상복구 금액 17억원을 청구했습니다.

시 관계자는 "금액이 상당해 협회뿐만 아니라 경기장을 같이 사용하는 수원시청, 경기대, 수성고, 영복여중, 영복여고와 연간 사용료를 분담하는 방식으로 산출했다"며 "현재 학생들이 훈련하고 있어 무작정 집행하기도 난감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2016년부터 5년간 협회가 사용한 연간사용료와 관리비를 계산한 금액으로 책정했습니다.

협회 소속의 한 감독은 "학생들이 통학하며 조정 훈련을 할 수 있는 곳은 실상 용인조정경기장이 유일한데, 비인기 종목에다 장비 비용도 만만치 않아 학교에서 아예 조정부를 없애려 하진 않을까 우려된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에 협회는 재정적 여건이 어렵다는 이유로 사용료 지급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 오산시, ‘강현도 오산시 부시장 뇌물 혐의 사건’ 불구속 검찰 송치

지난 29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뇌물수수 혐의로 강현도 오산시 부시장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강 부시장은 경기도 투자진흥과장이던 지난 2015년 사업가 김모씨에게 경기도가 추진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대가로 금품과 향응 약 7천4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경기도가 2014년 말부터 추진하던 ‘모바일 게임 전략 수출센터 설립 사업’에 주요 사업자로 참여하기 위해 강 부시장에게 금품 등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 됐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강 부시장이 근무한 경기도청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고, 올해 1월 피의자 신분으로 정식 입건해 소환조사했습니다.

한편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김씨는 이른바 ‘스폰서 검사 사건’과도 연관이 있는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김씨는 고교 동창인 김형준 전 부장검사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돼 2018년 벌금 1천만원이 확정된 바 있습니다.

낮과 밤 기온차가 크게 벌어져 환절기 감기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이상 뉴스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