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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류정화 의원이 ‘오성면 레미콘공장 이전’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16일 평택시의회.
(11월 16일 평택시의회.)

류정화 의원이 ‘오성면 레미콘공장 이전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류정화 의원, ‘오성면 레미콘공장 이전 관련 간담회’ 개최 )

유승영 의장·이관우 부의장·김승겸 복지환경위원장 및 시의원들과 기업지원과장 등 관계 공무원, 양교리 레미콘 설립 반대 추진위원단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오성면 레미콘공장 이전과 관련하여 집행부의 동향 보고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오성면 레미콘공장 이전과 관련 동향 보고 청취하기 위해 마련돼)

주민들은 비산먼지, 소음, 악취 등 삶의 질 저하문제를 제기하며 레미콘 공장 이전을 반대했습니다.
(주민 일동, 레미콘 공장 이전 반대…먼지‧소음 등 문제 제기)

김병찬 사무국장/양교리 레미콘 설립 반대 추진위원단
플라스틱을 열로 가해서 녹이면 가스가 발생돼요. 그 가스가 인근 부락으로 다 냄새가 내려가요. ‘39 일 있고나서 돌아다녀보니 냄새가 너무 심하더라구요.”

오성면 주민/
“(평택시가)인구도 늘고 고용도 늘어나고 좋죠. 한 쪽에서는 이렇게 고통을 받고 있는데.
어떻게 축사를 저렇게 밀집해서 허가를 내줄 수 있습니까. 그 옆에 어떻게 플라스틱 공장이 어떻게 자리를 합니까. 그 반경 1,2km 안에 레미콘 공장이 어떻게 또 들어올 수가 있습니까.”

견학수 추진위원장/양교리 레미콘 설립 반대 추진위원단
“이상한 화학약품 냄새가 나요. 그런 냄새 맡아보신 분 계신가.
이제 포기하고 사는 사람이예요.. 그런데 거기다가 레미콘이 또 온다.
더 이상 갈 데 없어요 우리.”

시 의원들은 오성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논의했습니다.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원/
“브레인시티를 개발하면서 그 곳에 있던 레미콘 공장이 또 다른 지역으로 가서 그 지역 주민들의 갈등을 일으키고, 주민들에게 피해를 준다면 이런 부분도 집행부에서 고민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는 부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김승겸 평택시의회 의원/
“브레인시티는 사람이 사는 곳이고, 양교리는 사람이 안사는 곳이냐. 주변에 학교도 있고 공장의 노동자도 많이 있습니다. 정주여건도 되야하고 근무자의 근무요건도 생각해야 하고. 우리가 숨을 쉬는 한 비산먼지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김영주 평택시의회 의원/
“브레인시티도 산업단지입니다. 그곳에 존치여부도 한번 생각을 해봐야 할 때라고 생각하고요. 양교리 주민들에게 피해가 덜 가고 그 쪽으로 더 이상 악영향을 끼치는 폐기물 업체, 플라스틱 업체들이 더 이상 모이지 않고...”

한편, 류정화 의원은 집행부에게 이날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할 것을 당부하며,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류정화 의원/ 평택시의회
“저희 평택시의회에서도 오늘과 같이 주민 여러분들의 현장 의견과 집행부의 행정 상의 의견을 상호 간에 공유하고 조율할 수 있는 기회를 수시로 만들 예정이고요, 시민 중심으로 갈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