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에는 우리 삶에서 가장 변화가 많은 시기다. 육안으로도 확연히 나타난다. 신체변화의 대표적인 원인은 성호르몬의 분비가 활발하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몸과 마음에 다양한 변화가 나타나고 성호르몬에 의해 생식기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호르몬으로 인해 여학생은 난소에서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점차적으로 많아지면서 가슴과 하체가 발달하게 된다.

사춘기가 시작되는 시기도 천차만별이다. 그 시기가 빨리 오는 학생도 있고 늦게 오는 학생도 있어 아이들을 개별적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들의 유전을 아이들을 받을 수 있어 사춘기를 통한 신체발달은 부모에게 받은 유전적인 요인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사춘기가 시작되면 팔과 다리가 자라 키가 크고 그다음 몸도 점점 크고 체중도 늘게 된다. 남학생들은 어깨 크기를 통해 자신의 힘을 자랑하고 여자아이들은 외모에 관심을 갖게 된다. 아래턱 부분이 자라나면서 외모의 가장 뚜렷한 변화를 가져오며 자신의 얼굴을 보면서도 변화되는 것이 급격하게 느껴진다.

위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이시기의 성장은 개인차와 유전, 그리고 환경의 영향을 모두 받기 때문에 개별차이를 꼭 고려해야 한다.

이 시기의 자녀들은 자신의 몸에 나타나는 특징들을 보며 자신의 몸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학생들도 있다. 사춘기가 시작되면 체형의 변화와 몸통에 비해 팔다리가 먼저 길어지며, 급속한 성장과 다리의 성장에 따라 신체의 비율이 정해진다. 키가 증가하면서 근육도 같이 증가하기 때문에 운동을 통해 발란스를 유지해 주는 것도 좋다. 이외에도 목소리의 변화가 나타나 성대도 몸이 커짐과 동시에 후두가 같이 커지게 되면서 낮고 깊은 목소리가 난다.

여학생은 키가 급격히 자라며 몸무게도 많이 늘어난다. 사춘기가 끝나면 성장이 2~5cm 정도밖에 자라지 않을 정도로 현저하게 느려지고 자신의 성인 키와 비슷하게 된다. 사춘기 동안 일어나는 신체적 변화들은 어느 정도 성인이 되면서 멈추게 되고 성인이 되어가는 과정임을 인지하게 해준다.

이 시기의 부모님의 역할을 너무 세세하게 물어보는 행동을 한다든지. 아이가 신체에 대해 말하고 싶어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 지속적으로 질물을 던지지 말아야 한다.
가끔은 이유없는 짜증을 부릴 때도 있다. 이 역시 자신만의 신체적 변화에 나타나는 하나의 현상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나오는 것일 수 있기에 가급적 예민한 이야기를 하거나 사춘기 자녀의 기분이나 감정을 잘 살피고 이야기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갑자기 짜증을 내면 “ 왜 엄마한테 버릇없이 짜증이야” 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묵묵히 자연스럽게 지켜봐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시간이 지나면 엄마에게 화내거나 짜증낸 것이 미안에서 스스로 다가와 미안함을 이야기 하기도 한다.

신체의 변화를 구체적으로 너무 무겁지 않게 가볍게 이야기를 해주자. 사춘기 성장은 모든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일임을 알려주자. 부모로서 자녀의 성장을 축하하고 응원해 주준다면 우리 자녀들의 사춘기는 멋지게 잘 적응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