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스입니다. 파행을 거듭하던 경기도 의회가 예결위 심사를 재개했습니다. 경기도와 도교육청 추경안을 심의하고 있는데요, 민주당과 국민의 힘은 오는 21일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고, 예산을 통과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10월 12일 경기도의회입니다.
(10월 12일 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1일, 경기도와 도교육청 추경안 심의를 재개했습니다.
(예결위, 11일 예산 심의 재개)

앞서 예결위는 지난달 29일 개의해 10월 6일까지 추경안을 심사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통합재정안정화기금 9천억 원의 일반회계 전출을 두고 국민의힘과 경기도가 마찰을 빚으면서 파행됐습니다.
(통합재정안정화기금 9천억 원의 일반회계 전출 관련 마찰로 파행)

국민의힘은 기금이 전출 요건에 해당되지 않고, 근거자료를 요청했지만 보고 받지 못했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경기도의회는 비회기인 11일 예결위 회의를 열고, 경기도 총괄 질의·답변과 실·국별 심의를 진행했습니다.
(11일, 경기도 총괄 질의·답변과 실·국별 심의 진행)

오늘은 도교육청 추경예산안을 심의하고 예산안조정소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입니다.
(12일,도교육청 추경예산안 심의, 예산안조정소위원회 구성 계획)

오는 20일 전체회의에서 수정안을 의결한 뒤 21일 열리는 원포인트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해 최종 처리할 계획입니다.
(21일 원포인트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 후 최종 처리할 계획)

한편 곽미숙 대표의원은 11일 인터뷰를 통해, 이번 파행은 의회와의 소통을 생략하며 생긴 일이라며 제대로 된 보고 없이 관행처럼 넘어가는 것을 바로잡아야 했다고 밝혔습니다.

곽미숙 대표의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기금에서 전출하는 과정에 대한 것들, 그리고 (경기도가) 의회와 소통해야 하는 과정들을 생략하면서 생긴건데… 경기도를 보면 저희가 야당이잖아요. 야당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을 좀 하셨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