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스입니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의 마북동지역주택조합 사업이 신, 구 조합추진위의 갈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데요, 그 현장 다녀왔습니다.]

마북동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163번지에 지난 2020년 2월에 발족됐습니다.
(마북동지역주택조합추진위,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163번지에 2020년 발족)

같은 해 9월 조합원모집 필증을 취득하고 11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용구대로에 모델하우스를 조성하고 조합원을 모집 개시 한 지역주택조합입니다.
(9월 조합원모집 필증 취득, 11월 조합원 모집 개시)

최근 조합추진위와 비상대책위로 양분돼 법적 다툼 등으로 사업이 좌초의 위기에 놓여있는 가운데
(조합추진위와 비상대책위 법적다툼으로 사업 좌초 위기에 놓여)
지난 4일 지역주택 조합 비상대책위에서 예비조합원을 모아 새로운 지역주택조합을 설립하고 마북동 지역주택조합 현장사무실을 점거하는 등 신, 구 세력 간 갈등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전전 대책위원장 손재웅씨와 법원으로부터 마북동 직무지역주택조합 직무대행으로 지정된 김창선 직무대행의 주장을 담은 인터뷰를 진행 했습니다.

손재웅 마북동지역주택 예비조합 전 추진 위원장
“조합사업은 조합원이 최우선인데, 조합원이 피해를 보고 있는데 해당 관청인 용인시청은 무엇을 하고 있고 부조리를 얘기해도 무슨 관련이 있는지 행정지도가 안되고 있습니다. 조합원들을 속이면서 자기들 주장을 거짓말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숫자상으로 나와있는 토지확보율을 속입니까. 정확히 확보율이 9.42%인데 조합원 임시총회에서 그런 거짓말을 하고 있어요. 거짓말을 기준으로 조합원을 속여 돈을 받았습니다. 192명한테만 받아야 하는데 327명한테 217억을 받았어요. 돈쓴 것 좀 줘바라 안내놓습니다. 조합총회할 때 조합원들이 물어보면 돈 먼저 설명을 해주고 안건을 결정해야 하는데 안건을 빨리 결정해줘야 그런 돈 얘기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조합원을 기만합니다. 주인이 조합원인데 우리 조합원 정신차려야 합니다. 자기 돈을 훔쳐가고 있는데 좋다고 박수치고 있어요. 용인시장님 뭐하십니까. 정확히 판단해주세요. 용인시민이 녹아내리고 있어요. 300명의 피해면 1,300억 돈입니다. 1,300억 사기사건이에요. 정확히 처리해주십시오.”

김창선 마북동지역주택 조합 추진 위원장 직무대행
“우리가 모집인가 가져온 것은 192세대예요. 이것은 거짓말로 조합원들을 분양했고 또한 분양자들한테 2천만원씩 웃돈을 주고 분양 가입을 시켰습니다. 이것은 엄연한 불법이다.”

주택조합사업은 건설대지 80% 이상 토지사용권 확보 및 15% 이상 토지소유권 확보해야 하고 토지소유권 95%를 확보해야 진행되는 개발 사업입니다.

주택조합 사업이 처음 계획과 다르게 차질이 생겨 분담금 증가, 조합의 횡령, 비리 등으로 사업이 표류되어 분담금을 투입한 조합원들이 분담금을 날리거나 장기간 사업 표류로 심지어는 몇십년을 기다리는 등의 폐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분담금 증가, 조합의 횡령, 비리 등 폐해 발생하고 있어)

[계속되는 갈등으로 향후 사업의 차질이 우려되고 있는데요, 지자체와 정부의 엄격한 관리 감독이 필요해보입니다. 와이비씨뉴스 이주희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