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와 화장품 개발 전문 기업인 ㈜웰메이드인터내셔널이 산학협력과 인재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안양대 일우중앙도서관 5층 교무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안양대 박노준 총장과 학교기업 ‘AY COSMETIC’ 사업단장 신재욱 교수, ㈜웰메이드인터내셔널 박병훈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양 기관의 긴밀한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협약 내용은 ▲대학-산업체 간 연구개발 및 기술 자문 ▲교육과정 공동개발 ▲교과 운영 ▲학생 현장실습 및 인턴 관리 ▲졸업생 취업 ▲산업체 위탁 교육 ▲기타 산학협력에 운영 및 관리 등이다.

안양대학교 학교기업 ‘AY COSMETIC’은 최근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3단계(2020~2024) ‘학교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대응투자금을 포함해 매년 2억 4천여만 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안양대 학교기업 ‘AY COSMETIC’은 화장품발명디자인학과 신재욱 교수가 총괄책임자로 학교기업을 운영할 계획이며, 글로벌경영학과 한경일 교수와 전주언 교수는 기업 데이터 분석과 마케팅을, 환경에너지공학과 이순홍 교수는 화장품 친환경 소재 개발을 맡고 공연예술학과 허윤정 교수가 학교 기업 홍보 모델 선발 및 콘텐츠 제작 지원을 담당할 계획이다.

박노준 안양대학교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취업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웰메이드인터내셔널과 안양대가 서로 윈윈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연구와 행정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양대학교와 ㈜웰메이드인터내셔널 업무협약식 사진 (왼쪽부터 ㈜웰메이드인터내셔널 박병훈 대표, 안양대학교 박노준 총장)./ 안양대학교

박병훈 ㈜웰메이드인터내셔널 대표는 “안양대와의 이번 업무협약이 회사에도 새로운 발전의 계기와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산학 간 연구개발과 자문을 통해 더욱더 좋은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대학교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웰메이드인터내셔널은 2009년 설립된 화장품 개발 전문 기업으로 천연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수아비스’를 국내 백화점과 해외 온라인몰에 판매하고 있으며 중국과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일본 등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