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국가 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높이고자 그 동안 불합리적인 기준이라는 여론이 형성되었던 일부 보훈 관련 수당과 살신성인 희생정신으로 나라를 지켜온 6.25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높이는 위해 수당 신설과 의료비 지원으로 국가 보훈 업무 개선에 나서고 있다.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한 여주시장과 보훈단체장들의 작은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관내 보훈단체의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는 등 보훈활동이 침체 되어 국가 유공자의 일상의 활력을 불어넣고자 대책 방안의 노력이 시작됐다.

우선 일부 불합리한 기준이라 지적됐던 참전유공자수당의 지급 대상 80세 이상 연령 기준을 폐지하여 참전유공자 전부가 수당 지급을 받게 되었으며, 75세 이상과 미만을 기준으로 3만원의 차등이 있던 보훈명예수당은 연령 기준 없이 국가보훈대상자는 전부 10만원을 지급받도록 개정하였다.

또한 6.25전쟁 발발이 72주년이 되어 당시 참전했던 유공자의 연령이 늘어감에 따라 국가지정 보훈병원을 이용하지 못하는 자부담 의료비 지원을 신설했으며, 참전유공자의 호국영웅기장 수당도 신설하여 6.25참전 유공자의 예우를 높였다.

시관계자는 금년 1월부터 지급 하게 된 보훈수당의 확대 지원으로 관내 8개 보훈단체장은 일제히 환영했다고 밝혔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앞으로도 오늘날의 국가가 있기까지 헌신한 국가 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