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리포트/현장취재] 고덕국제신도시 입주민, ‘LH 불법 폐기물 관련’ 진정서 제출
-고덕입주민, 입주예정자 550명 서명 담겨
-평택 시, LH 고덕국제신도시 방치폐기물 처리 관련현황 입장 발표

현장[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습니다.
고덕국제신도시 입주민들과 입주예정자들이 10월 18일 LH 불법폐기물과 관련해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10월 18일 평택경찰서입니다.
(10월 18일 평택경찰서)

이날 에듀타운 연합회 김서연 회장 및 고덕국제신도시 입주민들과 입주 예정자들이 LH를 상대로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고덕국제신도시 입주민•입주 예정자, LH를 상대로 진정서 제출)

평택시의회 이병배, 정일구 의원도 동행했습니다.
(평택시의회 이병배, 정일구 의원 동행)

진정서에는 LH의 폐기물 불법반출, 오염토양 조치 명령 미이행에 따라 처벌을 바란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김서연/고덕신도시 에듀타운연합회 회장
“LH하고 시청같은 경우에 지금 폐기물 사태를 가지고 서로 책임공방을 떠넘기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주민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책임소재를 서로 떠넘기면서 무책임하게 놔둘 수는 없는 거잖아요. 빨리 수사를 해서 책임도 빨리 마무리 짓고 정화작업도 마무리해서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달라는 취지에서 저희는 서명하게 됐습니다.”

이번 진정서에는 고덕신도시 입주자 및 입주예정자 550명의 서명이 담겼습니다.
(고덕신도시 입주자 및 입주예정자 550명 서명이 담겨)

이병배 의원/ 평택시의회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 차원 뿐 아니라 환경문제는 후손들을 위해서도 기성 세대들이 해결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에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개선책을 찾아서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주민들의 건강권을 되찾는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한편, 이날 오후 평택시에서는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열고 LH의 방치폐기물 불법성토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평택시, “LH의 방치폐기물 불법성토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 )

김진성 국장/ 평택시 환경국
“첫째, 고덕국제신도시 내 방치폐기물 처리과정에 대한 지역 주민과 소통 및 합리적 대안 마련을 위해 시, 국회의원, 시의회,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대책협의회를 구성,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어 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방치폐기물 투기 및 매립 의심지역에 대한 토양오염도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토양오염 정밀조사 명령을 할 계획이며, 방치폐기물 불법매립 및 위법 사항에 대하여는 엄중하고 원칙적으로 처리하고, 검경의 협조를 받아 의혹을 밝힐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주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평택시와 LH의 조속한 문제해결이 필요해보입니다.
와이비씨뉴스 이주희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