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 스포츠 뉴스입니다. 도쿄올림픽 8일째를 맞이했는데요.]

29일 어제, 유도 남자 100kg에서 조구함선수가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는 소식입니다.
조구함 선수는 지난 리우 올림픽에서 무릎부상으로 16강에서 탈락했었는데요. 5년간의 재도전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대한민국 야구팀이 첫 상대로 맞붙은 이스라엘과 10회말 승부치기에서 2사 만루, 이스라엘 제러미 블리치의 초구가 양의지의 몸을 스치며 밀어내기로 극적인 올림픽 첫 승을 거뒀습니다.
다음 경기는 31일 오후 7시에 미국과의 접전이 예정돼 있습니다.

배드민턴은 여자 복식 두 조가 8강에 모두 승리해 나란히 준결승전에 오르게 됐습니다.
덕분에 대한민국은 최소 배드민턴 종목에서 동메달 한 개는 확보하게 됐습니다.

도쿄올림픽 8일차인 오늘, 여자 양궁 개인전 결승에 진출한 안산 선수가 러시아 체육위원회 ‘엘레나 오시포바’와의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대 8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앞서 대회 혼성 단체전과 여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안산 선수는 한국 선수로서 처음으로 올림픽 양궁 사상 첫 3관왕이 됐습니다.

사격에서도 반가운 소식이 있는데요, 사격 여자 25m 권총 결선에서 김민정 선수가 러시아체육위원회 ‘비탈리나 바차라시키나’와의 슛오프 접전 끝에 은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사격 종목에서 역대 두 번째 올림픽 메달입니다.

도쿄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은 꾸준한 성적으로 약진하고 있습니다 . [ 금메달 5개, 은메달4개, 동매달 6개로 총 15개] 30일 19시30분 기준

주말인 토요일에는 배드민턴 종목에서 남자 단식 8강, 여자 복식 준결승전 각각 두 경기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 유도 혼성단체 16강,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 8강, 야구 오프닝 라운드 B조 경기, 축구 남자 8강이 예정돼 있습니다.

일요일에도 올림픽은 계속됩니다. 주요경기로 탁구 남자 단체 16강과 여자 단체 16강이 예정돼 있고요,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승도 예정돼 있습니다.

[역대 올림픽보다, 코로나바이러스와 폭염 등 악조건속에서 도전하고 있는 대한민국 선수들, 높은 성적도 좋지만 끝까지 건강도 챙겨서 안전한 도쿄 올림픽이 되길 기원합니다. 지금까지 이민선이었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