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 뉴습니다. 평택호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 올해 말 보상 추진을 예고했습니다.]

27일 평택시는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열고, 40년 이상 발이 묶여 있던 평택호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지난 22일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공익성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평택호관광단지 개발사업은 2019년 7월 토지보상법 개정이후 관광단지 사업으로는 최초로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공익성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정장선 평택시장
“평택호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평택시에서는 그동안 늦은 만큼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이곳이 국민 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보상에 대해서도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심의 통과로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택호관광단지 개발사업은 올해 8월 경 보상 계획을 공고하고 9월부터 11월까지 평택호 관광단지의 감정평가를 실시해 12월 경 보상협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에 맞춰 시와 평택도시공사는 공익시설 도입과 민간 투자 유치 활동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평택호관광단지에는 생태체험관, 복합문화 공연장, 수상레포츠센터 등 공익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며, 공익성 유지를 위해 평택도시공사가 관광단지의 관리와 운영에 참여합니다.

김재수 사장 / 평택도시공사
“문화관광 인프라가 부족한 평택시에 시민과 관광객모두가 즐길 수 있는 휴양 및 체험형 관광단지를 조성할수 있도록 평택도시공사는 최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한편, 평택호관광단지는 1977년 국민관광단지로 최초 지정된 이후 2009년에 관광단지로 확대 지정돼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라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했으나 민간투자가 무산되면서 개발 난항을 겪었습니다.

이후 주민의견 수렴, 사업성 검토 등을 통해 2019년 2월에 부지를 축소하고, 공공개발 방식으로 전환했으며 2020년 1월에는 사업시행자를 평택도시공사로 변경 후 개발을 이어왔습니다.

[평택시가 40여 년간 고통을 받아온 지역주민들이 소외되거나 억울함이 없는 개발정책을 펼쳐, 평택호관광단지가 진정으로 시민이 주인이 되고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경기남부의 대표관광지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봅니다. 와이비씨뉴스 이민선이었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