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생활폐기물 분리배출이 취약한 한 동짜리 공동주택에 재활용 분리수거함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구도심 지역 한 동짜리 아파트의 분리수거함 설치율은 45%에 머물러 악취 발생과 도시미관 저해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대상 지역은 관내 구도심인 군포1동, 산본1동, 금정동 지역의 공동주택으로 5세대 이상 거주하는 한 동짜리 아파트, 오피스텔 및 빌라다. 지원신청 조건은 분리수거함 전담관리자가 지정된 곳에 한하며, 시설지원은 비닐류 등 5개 함으로 구성된 분리수거함, 폐건전지 수거함, 폐형광등 수거함 각각 1개씩이다. 시는 최대 20곳까지 지원할 예정이며, 폐기물 불법행위 다수 발생지역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분리수거함 신청은 오는 8월부터 받아 내년 1월부터 수거함 설치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깨끗한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설치지원 홍보를 위해 오는 8월 2일부터 6일까지 금정동 주민센터에 부스를 설치해 홍보이벤트를 실시하고 참여자에게 종량제봉투를 제공한다.

분리수거함 설치 신청은 8월 2일부터 31일까지 군포시청 위생자원과를 방문해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