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습니다. 코로나19로 전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더위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과 소외되기 쉬운 독거노인들을 위한 작은 도움의 손길을 보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더나은요양병원은 올해 1월 18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전담요양병원으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습니다.
(평택 더나은요양병원, 1월 18일부터 코로나19 전담병원 지정돼 운영)

코로나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들에게 무엇보다 힘든것은 더운 여름철에 방호복을 상시 착용한채 진료에 나서야 한다는 것입니다.

송탄ㆍ평택건설노동조합이 무더위와 사투를 벌이며 불철주야 고생하는 병원 의료진들의 갈증해소를 위해 음료수를 선물하며 응원에 나섰습니다.
(송탄ㆍ평택건설노동조합 병원 의료진들 위해 음료 선물)

[백성권 위원장/송탄.평택건설노동조합]
“방호복을 입고 코로나19 환자를 위해 주야 밤낮없이 일하시는 분들에게 조합원들이 일심단결해서 의료진의 노고에 도움이 되고자 부족하고 미약하지만 십시일반 모아서...”

더나은요양병원측은 코로나19 전담병원 지정 초기보다 지자체등 주변의 관심과 응원이 많이 줄었다며, 50여개에서 60개 이상의 병상으로 늘어난 현재, 고생하는 의료진의 응원과 지원이 더욱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
(더나은요양병원, 병상 50여개에서 60개 이상으로 늘어나 지원 절실)

[강다현 부원장/더나은요양병원]
“직원들이 땀 흘려서 탈수가 되고 링거를 맞고 고생하고 있거든요. 마침 절실한 시기에 이온음료를 후원해 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현장에서 고생하는 저희 의료진들을 생각해서 정말 여러분들도 조심하시고 관심이라도 가져주시면 저희가 좀 더 힘이 날 것 같습니다.”

송탄·평택건설노조와 노조후원회는 여름철 소외되기 쉬운 독거노인들을 위한 작은정성도 마련했습니다.

평택북부노인복지관에 독거노인들을 위해 선풍기와 여름이불을 준비해 전달했습니다.
(평택북부노인복지관에 독거노인 위한 선풍기와 여름이불 기부)

북부노인복지관은 평균 25개의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나, 바이러스 확산사태가 장기화된 지금은 어두운 강의실만이 어르신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영애 관장/평택북부노인복지관]
“코로나 19로 인해서 밖으로 제대로 나오시지도 못하고, 외부와 소통도 안되는 상황에서 심리적 우울이나 어려움을 많이 겪고 계세요... 지역사회를 이렇게 따듯하게 챙겨주시는 그마음 받아서 저희 노인복지관에서도 더더욱 열심히 어르신들을 섬기고..”

[백성권 위원장/ 송탄.평택건설노동조합]
“소외된 곳에 대해서 작고 미천하지만 도움이 된다면 1회성이 아닌 (기부활동을) 영원히 지속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한편 송탄.평택건설노동조합과 노조후원회는 지난해 말 송탄지역 읍.면.동에 쌀 400포를 기부한바 있습니다.
(송탄.평택건설노동조합.노조후원회 송탄지역 읍.면.동에 쌀 400포 기부)

[기부는 기부를 낳고, 희망은 희망을 낳는다는 말이 있는데요, 힘들고 소외되기 쉬운 곳에 큰 힘과 응원이 될 수 있도록 작은 정성과 도움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해봅니다. Ybc뉴스 유한별이었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