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습니다. 경기도는 지난 2018년부터 일부 구도심에 아파트 관리사무소 같은 역할을 하는 ‘행복마을관리소’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구도심 마을의 크고 작은 생활 속 불편사항을 해결해주며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다가구주택들이 밀집 돼 있는 경기도의 한 구도심입니다.

동네에 생긴 ‘행복마을관리소’ 직원들이 홀로 사는 어르신 집을 방문해 반갑게 안부 인사를 하며 혼자서 처리하기 힘든 덩치 큰 이불을 대신 세탁하기 위해 수거합니다.

동네 구석구석 청소도 도맡아 하고 있는 행복마을관리소 직원들은 장마철 골목길 침수 예방을 위해 오수구의 이물질도 제거합니다.

[장유순 /행복마을관리소 직원]
청소를 정기적으로 안 해주면 쌓여있던 쓰레기들이 비가 오면 넘치게 돼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동네 놀이터와 공원 등의 꼼꼼한 소독 작업도 이뤄집니다.

주로 오래된 단독주택이 모여 있는 구도심의 경우에 불편사항이 생겨도 도움 받을 곳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행복마을관리소는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순덕/군포시 산본1동 주민]
다 좋은 거 같아요. 뭐 고장 나면 와서 고쳐주시고…. 하여튼 (행복마을관리소) 잘 생겼어요.

경기도가 2018년부터 일부 구도심에 운영을 시작한 행복마을관리소는,
공공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했고, 환경개선과 공구대여, 택배보관, 안심귀가 서비스 같은 동네 주민들이 필요한 복지를 찾아서 챙기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환경개선 및 공구대여, 택배보관, 안심귀가 서비스 등 주민들의 복지 지원)

당초 올해 76곳까지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주민들의 호응이 좋아 목표보다 5곳을 추가해 81곳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목표보다 5곳 추가해 81곳으로 늘려 운영)

[양종길/경기도 자치협력팀장]
코로나19로 경제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1대1 서비스가 가능한 행복마을관리소의 장점을 이용하여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추후 설치 될 지역의 주민들도 좋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유희/파주시 뇌조2리 주민]
젊은 사람들이 다 외지로 떠나서 독거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행복마을관리소 들어오면 빨래도 해주시고 등도 교체해 주고 여러 가지 해결을 해주신다고 하니 기대가 많아요.

경기 행복마을관리소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업무를 맡도록 하면서 지역 일자리 창출도 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업무 맡으며 일자리 창출 이뤄져)

경기도는 지금까지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 86만여 건, 코로나 대응 33만여 건, 지역특색 사업 7만 9천여 건을 진행하며 실제 760여 건의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760여건의 일자리 창출)

[경기 행복마을관리소의 활성화로 구도심의 복지가 낙후되지 않고, 주민들이 소외받지 않는 살기 좋은 마을조성이 이뤄지길 기대해 봅니다. 와이비씨뉴스 유한별이었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