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 뉴습니다. 평택시 소재의 한 대기업이 사유지를 무단 점유해 토지 소유자 측의 분통을 사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와 현장취재에 나섰습니다.]

평택시 청북읍에 위치한 오뚜기라면 공장이 토지의 일부를 소유자의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주차장 및 공장과 물류센터 사이의 도로 사용 등으로 무단 점유 및 불법 사용하고 있는 현장입니다.
(평택시 청북읍 소재 오뚜기라면, 토지 무단 점유 및 불법 사용)

제보자에 따르면 처음 도로를 만들 때 사유지인 걸 알고도 공사를 시작했으며, 사용료 지불에 관한 사전에 어떠한 대화나 상의도 없이 소유자의 토지 13984m2 중 약 249.2m2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뚜기라면, 사유지 13984m2 중 약 249.2m2를 사용 중)

토지 소유자 측은 2020년 12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내용증명을 발송했습니다.
오뚜기라면 측이 구체적인 자료를 원했으며 지난 3월, 자료 및 토지 의 원상복구와 사용한 기간에 대한 금전적 보상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다시 보냈고 현재까지 회신이 없는 상황이라고 제보자는 밝혔습니다.
(토지 소유자 측, 사용료와 원상복구 요구하는 내용증명 송부)

토지소유자 측
“(항의하면) 직원들 밑에 과장, 대리들 몇 명 나와가지고 저쪽 마을 사람들이 쓰니까 막으면 안된다는 식으로 반협박 식으로 얘기만 하고 들어가요

또한 오래 전에 땅을 사두고 현재 개발, 매각 하려다 보니 원상복구가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대기업이 사유지를 불법 사용하고도 개인의 요구에 대응하지 않는 것에 대해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한편, 오뚜기라면 측은 해당 도로는 기존에 있던 것이고, 마을 입구 도로기 때문에 자신들 뿐 아니라 마을 주민 모두가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토지소유자는 오뚜기라면 측이 계속 무대응으로 일관할 시 경계를 확실히 할 수 있는 펜스를 설치할 예정이며 민·형사상의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와이비씨 뉴스 박수민이었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