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스입니다. 평택시의회 화학물질 안전도시 특별위원회가 시 집행부의 3차 업무보고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위원들은 화학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의 중요성과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조하며 실질적인 대비체계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29일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회의실.
(29일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회의실.)

이날 평택시의회 화학물질 안전도시 특별위원회는 화학사고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자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평택시의회 화학물질 안전도시 특별위원회 업무보고 청취)

회의는 권현미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김승겸·이윤하·이종한·최은영 위원을 비롯한 김진성 환경국장·김형태 안전건설교통국장 등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김진성 환경국장의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안전건설교통국장 및 관계 부서 집행부의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청취한 뒤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환경국 업무보고, 집행부 추진현황, 질의응답 등 진행)

김진성 국장 / 평택시 환경국
“봄철 비산먼지 관련 민원과 날씨가 더워지면 소음 민원과 축사 민원 건수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현재 유해화학물질 업무를 주 단속 업무인 환경 업무와 같이 처리하다보니 어려움이 있으나, 유해화학물질 업무에 치중할 수 있도록 저희가 8월 10일 이후에 인력이 보강되면 그때 인력을 충원해서 해결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

위원들은 화학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의 안전 관리와 만약의 사태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지역 대비체계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위원 측, ‘실질적인 지역 대비체계 마련’ 주문 )

이종한 의원 / 평택시의회
“조례적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평택시에 오는 화학물질운반차들은 모두 안전장치를 한 채 운반을 해라 이런 보건 조치들도 준비하지 않으면...
일반 농로같이 조그마한 동네에 가서 화물차 싣고 가다가 말그대로 운전미숙으로 유출이 됐다 이런 것은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는 일 아니예요.”

김진성 국장/평택시 환경국
“통과하는 차량들은 다 규제를 하고 있습니다. 독성물질이 있는 경우에는 삼성 주변 지역으로 차가 통과를 못하도록 하고 있는데 아마 그런 특수지역이 아니고는 규제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검토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위원들은 업무보고 전 방문한 현장에서 안정장비를 갖추고 있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며, 생명과 직결되는 현장에 ‘안일한 안전장비 관리’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현장 점검에서 안전장비 부재 확인 해”)

최은영 의원/평택시의회
“아까 직원들이 현장에 나갔을 때 (안전)장비 준비가 안돼 있다고 하셨는데,그 순간 마음이 덜컹 했습니다. 우리 평택시에서 이런 장비가 준비 안돼 있다는 것이 의아합니다.”

김진성 국장/평택시 환경국
“장비를 다 갖추고 나가지 못한 상황인데요. 화학사고는 다른 사고와는 달라서 반드시 안전장비를 갖추고 현장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평택시 측은 현장에 안전장비가 반드시 구비될 수 있도록 살피고, 향후 안정장비 추가 구입 등을 통해 안전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권현미 위원장은 화학사고와 관련된 대응 매뉴얼을 알릴 수 있는 사업들을 진행시켜 나갈 것을 주문했습니다.
(권현미 위원장, “화학사고 대응 매뉴얼 알리는 사업 진행해야” )

권현미 위원장/평택시의회 화학물질 안전관리위원회
“화학사고 관련된 대응 매뉴얼을 리플렛으로 만들거나 일반 시민들에게 배포할 수 있는 것들을 다른 지자체에서 사업화시켜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많이 고민을 하셔서 평소에 안전문화운동을 어떤 식으로, 특히나 화학물질 관련된 부분들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

한편, 평택시의회 화학물질 특별위원회는 화학사고 예방과 사고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의정 활동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화학물질로 인한 화재·폭발 및 누출 등의 사고가 매년 전국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화학물질에 대한 관리와 사고 대비체계 구축이 절실할 때입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뉴스 이주희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