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 뉴습니다.
지난 19일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진압 중 고립됐던 김동식 구조대장이 끝내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오늘, 고인의 영결식이 경기도청장으로 엄수됐습니다.]

21일 오전 광주시민체육관입니다.
(21일 오전 광주시민체육관)

지난 17일 이천 물류센터 화재진압도중 순직한 광주소방서 구조대장 고 김동식 소방령의 영결식이 엄수됐습니다.
(‘故김동식 소방령 영결식’ 엄수돼)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장의위원장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시‧도 의원, 동료 소방관 등 9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유족, 경기도지사, 국회의원 등 90여명 참석)
이재명 지사는 ‘고 김동식 소방령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합니다’라는 제목의 영결사를 통해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고인의 빈자리를 대신 채울수는 없겠지만 유가족 여러분께서 슬픔을 딛고 다시 일어서실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아까운 목숨이 다시는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우리 경기도에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광주소방서 소속 함재철 소방위도 조사를 통해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함재철 소방위 / 광주소방서 소속
“대한민국은 김동식 구조대장의 열정과 헌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모두가 안전한 대한민국을 향한 여정에서 언제나 굳건한 용기를 보여준 고인을 기억하겠습니다. 국민과 함께 김동식 구조대장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영결식은 운구 행렬이 입장한 뒤 묵념과 고인에 대한 약력 보고로 시작해 1계급 특진·훈장 추서, 조전 낭독, 영결사, 조사,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고(故) 김동식 소방령은 지난 17일 이천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동료들과 함께 인명 구조를 위해 건물 지하 2층에 진입했다가 고립돼 실종됐습니다.
(고(故) 김동식 소방령, 17일 이천 물류센터 화재 현장 진압 중 고립돼)

고인은 무사 귀환을 바라는 많은 이들의 염원을 뒤로한 채 실종 48시간 만인 지난 19일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난 19일, 실종 48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

경기도는 고인에게 지난 18일 자로 소방경에서 소방령으로의 1계급 특진과 녹조근정훈장을 추서했습니다.
( 1계급 특별승진과 녹조근정훈장 추서돼)
유해는 이날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계획입니다.
(유해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계획)

[최근들어 대형 사고들이 줄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참사가 발생하고 뒤늦게 대책이 마련되고 있는데요, 실효성 있는 재발방치대책과 대책 실행이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와이비씨뉴스 이주희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