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습니다.
경기도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한지 하루가 지났습니다.
현장에서는 이틀째 검은 연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건물 붕괴 가능성에 실종 소방관에 대한 수색작업도 중단된 상탭니다.]

경기도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입니다.
(경기도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

밤샘 진화 작업으로 불길은 잦아들었지만 건물 내부에서는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건물 내부에는 일부 잔불이 남아있으며, (소방당국, “건물 내부 일부 잔불 남아있는 상태”)건물 붕괴 가능성에 실종된 소방관에 대한 수색작업을 중단한 상탭니다.
(건물 붕괴 가능성에 실종된 소방관 수색작업 중단)

박수종 이천소방서 예방과장은 오늘 오전 브리핑을 통해 물류센터 면적이 워낙 넓고 가연물이 많아 불길이 치솟은 것으로 보인다“며, “건물 내부 구조가 미로 형태로 돼있어 진화가 늦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건물 내부 구조가 미로 형태로 돼있어 진화가 늦어져)

이어 어제 낮, 불이 재확산되며 후배 소방관 4명과 함께 철수하는 과정에서 홀로 화재 현장을 빠져나오지 못한 실종자 김 모 소방경에 대해서는 “현재 건물 2층 일부가 주저앉아 내부 진입은 불가능한 상태”라며 “건물 안전진단 전문가를 소집한 뒤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동료 구출팀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경찰은 화재가 시작된 지하 2층 CCTV 영상을 확보해 발화지점 및 화재 원인을 어느 정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 조사를 위해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고립된 소방관에 대한 수색이 난항을 겪고 있는데요, 현재 온 국민들이 실종 소방관에 대한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와이비씨뉴스 이주희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