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도시형 농촌문화 활성화를 기치로 내건 군포시민농부학교가 첫 수확에 성공해 수확물을 장애인들과 아동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군포시민농부학교 교육생들은 실습체험장(속달동 소재)에서 재배하고 수확한 쌈채소 약 20㎏를 6월 2일 ‘양지의 집’(중증장애인거주시설)과 ‘샤론지역아동센터’, ‘사랑이 있는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했다.

이에 대해 군포시 정등조 특화사업과장은 ”농부학교 교육생들이 이론수업과 함께 틈틈이 실습을 통해 처음으로 수확한 농산물을 장애인들과 아동들에게 전달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양지의 집 관계자은 ”농부학교 교육생들의 땀이 묻어난 의미있는 수확물을 받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한편, 지난 4월 22일 개강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 군포시민농부학교는 도심속 농촌생활 활성화를 위한 군포시의 신규사업이다. 오는 11월까지 교육생 30여명을 상대로 도시농업 이해, 작물재배기술 등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면서 교육할 것이며 이번에 처음으로 교육생들이 쌈채소를 수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