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습니다.
평택지역 12개 시민단체들이 ‘평택세관 규탄 및 평택항 활성화 촉진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이들은 평택세관과 관세무역개발원의 유착의혹을 제기하며 평택항 주권을 평택시민에게 돌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5월 31일 평택직할세관 정문 앞입니다.
(5월 31일 평택직할세관 정문 앞)

이곳에서 ‘평택세관 규탄 및 평택항 활성화 촉진 결의대회와 기자회견’이 개최됐습니다.
(‘평택세관 규탄 및 평택항 활성화 촉진 결의대회와 기자회견’이 개최돼)

이번 기자회견은 평택항활성화촉진협의회, 평택시민환경연대, 서평택환경위원회가 주관했으며, 12개 시민단체와, 유의동 국회의원, 평택시의회 등이 참가했습니다.
(평택항활성화촉진협의회, 평택시민환경연대, 서평택환경위원회 주관)

이날 집회에 참가자들은 평택세관이 한국관세무역개발원과 함께 일감몰아주기 등의 각종 불법을 일삼으며 평택항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평택세관이 한국관세무역개발원과 함께 일감몰아주기 등의 각종 불법을 일삼고 있다”)

차화열 대표/평택항발전협의회
“(평택세관의)몰염치하고 파렴치한 행위들을 규탄하기 위해서 시민단체들과 함께 모이게 됐습니다.”

참가자 측은 “평택세관은 관세무역개발원에 특혜를 제공하기 위해 인천항도 허가한 해상 민간통관장을 거부하고 있다”며 “연간 수천억에 달하는 해상물류비를 개발원이 독식 하는 불법 속에 평택항의 발전이 가로막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평택세관, 관세무역개발원에 특혜 제공 위해 해상 민간통관장 거부하고 있어”)

최태용 회장/평택항활성화촉진협의회
“평택세관은 민간통관장 개소는 불허하면서 관세무역개발원에는 2천억의 어마어마한 금전적 특혜를 주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민간통관장 개설은 평택항이 전자상거래 중심의 항으로 발전하는데 필수적인 조건이라며, 기업유치를 통해 일자리 공급 등 지역경제에도 크게 이바지 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민간통관장 개설, 평택항이 전자상거래 중심의 항으로 발전하기 위해 필수적”)
이어 민관 통관장을 허용할 것과, 세관과 개발원 간 유착의혹을 수사할 것 등을 복창했습니다.

현장음/
하나, 평택항 활성화를 위해 민간통관장을 허용하라!
하나. 평택항 발전을 가로막는 세관장은 각성하라!

집회 후 참가 단체들은 평택직할세관을 찾아 이갑수 평택세관장과의 면담을 요구했지만 세관 측은 세관장이 부재중이라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본 언론사 또한 평택직할세관 측에 의혹 관련 입장표명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답변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한편, 이날 집회에 참가한 12개 시민 단체는 앞으로 조직을 확대해 관련 결의대회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속한 시일 내에 관련 의혹에 대한 평택직할세관의 입장 표명이 필요해 보입니다.
와이비씨뉴스 이주희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