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한 달반 동안의 시범운영을 마친 안산시 로컬푸드 직매장을 28일 정식 개장했다.

로컬푸드는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농업인이 직접 생산부터 진열, 가격결정까지 한 농산물을 판매한다.

이로써 생산자는 안정적인 소득을 얻게 되고, 소비자는 ‘푸드 마일리지’를 줄여 신선한 농산물을 합리적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안산시 로컬푸드 직매장은 안산와~스타디움 1층(구 롯데마트자리)에 1천168㎡(약 350평) 규모로 마련되어 있으며, 200여 농가가 직접 생산한 440여 품목 농산물 외에도 축·수산물 및 안산시 자매결연 특산품, 제휴푸드, 관내 우수중소기업·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등을 판매한다.

이날 개장식은 윤화섭 안산시장과 박은경 시의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 60여명이 참석해 정식 개장을 축하하며 생산자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의 공간이 되길 바랐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시 직영 직매장 개장을 시작으로 예측 가능한 먹거리 생산과 소비를 통해 지역 내에서 지역농산물 소비가 확대되고, 지역 내에서 돈이 돌고 도는 선순환 경제체계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