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평택시민들은 하천 낚시금지구역 지정에 대해서 84% 가량 찬성하는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시는 관련 언론브리핑을 진행했습니다.]

평택시가 시깨끗한 하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위천과 안성천에 낚시금지지역 지정 계획을 밝혔습니다. (23일, 평택시 진위 안성천 낚시 금지지역지정 및 관리계획 언론 브리핑)

진위, 안성천은 일부 낚시객들의 쓰레기 투기와 불법 낚시 좌대 설치로 하천미관이 훼손되고, 수질오염, 불법주정차 등으로 인해 하천이용객 민원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안성천 29.8km와 진위천 17.9km를 낚시금지지역으로 지정합니다. (진위천, 안성천 낚시금지지역 지정...6월부터 단속)

김진성 환경국장 / 평택시 환경국
“평택호는 수질등급이 보통 이하로 확인됐으며 특히 평택호 수질등급은 부영양화를 넘어 4,5 등급의 과영양화로 진입한지 오래됐고 매년 여름철이면 녹조로 인한 2차 피해는 말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계도기간은 3월 30일부터 5월 30일까지며, 오는 6월부터 단속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금지행위 적발 시에는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최대 300만 원 과태료)

시는 낚시금지 구역 지정 외에도 가축분뇨 적정처리, 하수관거 정비, 친환경 준설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경기도가 주관한 평택호 및 진위 안성천 수질개선 정책협의회를 추진 중입니다.

한편 통복천도 지난해 7월부터 전 구간을 ‘낚시, 야영, 취사 금지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평택호 수질과 하천미관 개선을 위해서 주요 하천 낚시금지지역 지정은 불가피한데요. 시민 대다수가 낚시금지구역 지정에 대한 필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는 만큼, 환경 개선이 잘 이뤄지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뉴스 김은수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