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은 육삼정 의거 88주년이 되는 해인데요,
평택시는 17일 이를 기리기 위한 기념식을 평택역 광장에서 개최했습니다.]

17일 평택역 광장.
(17일, 평택역 광장)

이곳에서 육삼정의거 88주년 기념식이 개최됐습니다.
(육삼정의거 88주년 기념식 개최돼)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한 평택시의회 의원, 김용선 광복회평택시지회장, 김영해 경기도의원 및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정장선 평택시장 등 관계자 50여명 참석)

이날 행사는 육삼정 의거 88주년과 육삼정 의거의 주요 인물 평택 출신 원심창 의사를 기리기 위해 개최됐습니다.

정장선 평택시장
“오늘은 평택 출신 원심창 의사님 육삼정 의거 기념일입니다. 우리 평택 출신 원심창 의사님은 중국에서 중국 공사를 심판하기 위해 거사를 했다가 비록 실패했지만, 우리 역사 속에 남는 위대한 일을 하신 분입니다. 평택시에서는 앞으로 원심창 의사님의 이런 정신을 잘 살려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 모든 노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원형재 대표/원심창 기념사업회
“원심창 의사가 잊혀진 의사가 아니고, 평택을 위해 독립운동을 하셨던 것에 대해 선양하고 싶습니다. 의사의 정신을 이어가도록 평택시민과 한번 협조를 해서 많은 발전을 하기를 기대해봅니다.”

이날 행사는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약전봉독, 시낭송이 이어졌고, 김용선 평택광복지회장의 만세삼창을 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약전봉독, 시낭송, 만세삼창 이어져)

육삼정 의거는 일제강점기 해외 3대 의거 중 하나로, 1933년 원심창을 포함한 남화한인청년연맹 단원들이 주중공사 아리요시 아키라 암삼을 위해 육삼정으로 향했지만 밀정에 의해 현장에서 일본 경찰에게 체포된 사건입니다.
(육삼정 의거, 일제강점기 해외 3대 의거 중 하나)

암살 미수 사건이지만, 일제의 대륙 침략음모를 폭로시켜 한국인들과 중국인들의 항일의식을 고취시킨 의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국과 중국의 항일의식 고취시킨 의거로 평가)

한편, 원심창 기념사업회 원형재 대표는, 오는 7월 원심창 의사 50주년 행사에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추서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추모공원, 기념관 등의 여러 가지 사업들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자주독립을 위해 희생한 선조들의 뜻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와이비시뉴스 이주희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