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스입니다. 평택시와 주한미군과의 협력관계 모색을 위한 '한미문화교류 활성화 방안‘ 토론회가 진행됐습니다. 이날 토론은 주한미군의 실질적 평택이전이 완료된 현 상황에서 평택시민과 주한미군, 가족들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마련을 위해 열렸습니다.]

용산, 파주, 동두천 등에 산재해 있던 주한미군기지 대부분이 2016년 하반기부터 평택으로 이전했습니다.

주한미군 이전은 2018년에 거의 완료됐고, 현재 5만 여명의 주한미군과 가족, 군무원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군들은 평택시에 거주만 하고 있을 뿐, 여가생활, 관광, 각종 문화 체험 등은 서울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다른 도시로 향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평택시에서는 같은 지역 안에서 공존을 모색할 수밖에 없는 미국과 한국, 미군과 지역사회 간의 상호 문화교류 활성화에 대한 방안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에 사단법인 한미어린이문화교류협회가 주최한 가운데, 한미 간의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21일, 한미 간의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

이날 토론회는 사단법인 한미어린이문화교류협회 김수우 이사장,평택대학교 교수 이시화, 한미SOFA국민지원센터장 김인국 등 각계 전문가가 참석했습니다.

김수우 이사장 / 사단법인 한미어린이문화교류협회
“평택시민으로서 한미 교류를 활성화해서 한미 간에 서로 윈윈하고 국가 간의 좋은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이런 토론회를 만들었습니다.”

토론의 좌장은 이시화 평택대학교 교수가 맡았고, 평택대학교 주한미군 연구센터 유범동 자문위원이 관련 주제 발표를 맡았습니다.

유범동 자문위원 / 평택대학교 주한미군 연구센터
“평택시는 주인으로서 주한미군은 손님으로서 문화와 특성이 다른 두 지역사회를 이루고 있다. 이제 갈등을 벗어나 국가안보를 기반으로 상생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이시화 교수 / 평택대학교 도시부동산개발학과
“평택지역을 구성하는 하나의 구성원의 중요한 주체 중에 하나다, 두 번 째는 주한미군의 70%가 평택에 주둔하는 사실은 최근에 안보와 평화가 심각한 시기에 평택시가 현 시점에서 우리나라의 평화와 안보를 상징하는 중요한 도시다.”

김인국 센터장은 '평택 SOFA 국민지원센터 민군관계 사업'에 대한 주제로 평택 SOFA 국민지원센터의 역할 및 2020년 민, 군 관계 증진사업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 이창언 사회학 박사는 지속가능한 평택을 위한 한미교류협력에 관한 몇 가지 단상이라는 주제로 토론했습니다.

주제발표 이후 자유토론을 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다양한 의견개진과 논의를 통해 주한미군과 평택시민들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의견들이 많이 나왔는데요. 지역사회에서는 미군범죄 증가 등 많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신뢰를 통한 다양한 상생협력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뉴스 김은수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