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7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먼저 '상생협력을 통합 제 2금융 활성화 추진' 계획을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장기적인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주로 지역 소상공인과 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2금융권의 운영에 큰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고 호소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평택시는 농협, KB 등 제1금융권 43개소와 지역농협을 비롯해 신용협동조합(11개-본점4), 새마을금고(15개-본점3), 수협 등 71개의 제2금융권이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지역 내 제2금융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금융권과의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간담회 개최 결과, 평택시 출연재단인 평택시국제교류재단, 평택시청소년재단, 평택복지재단의 요구불예금(수시입출금) 통장에 예치되어 있던 유휴자금 2억8천1백만원을 신용협동조합 3개소에 정기예탁하게 됐다.

또한 다른 광역, 기초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다양한 지역금융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회복지시설 보조금 전용카드 발급기관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끝으로, 평택시는 산하기관이나 재단 등이 유휴자금에 대해 법적 허용 범위 내에서 서민금융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 새마을금고나 신용협동조합 등에 예치하는 등의 상생협력이 뜻있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밝히며, 지역기업, 소상공인, 문화사회단체 등이 지역내 다른 제2금융권과의 상생협력 사업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번째 주제로는 '브레인시티 내 대학병원 유치 본격화' 계획을 알렸다.

현재 평택시 의료시설은 종합병원 4개 1,119병상, 병원 10개 1,263병상이며 그 중 중환자 병상은 69개로 경기도 평균을 밑도는 상황이다.

의료종사자 수는 경기도 평균의 70% 수준으로 양질의 의료인력 수급이 절실하다.

또한 미군기지, 해군2함대사령부, LNG기지 등의 국가주요시설 집적으로 권역응급 의료센터 시설과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

이에 평택시는 시민들의 의료복지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학병원 유치를 위해 산업단지계획 변경 심의를 요청했고, 지난 9월 23일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심의는 종합의료시설 용지와 의료산업 연계를 위한 지식산업센터를 포함한 의료복합클러스터를 반영했다.

의료복합클러스터는 약 2만5천평 규모로, 1만2천평의 종합의료시설용지와 1만3천평의 의료 관련 연구개발 중심의 산업시설용지를 반영할 계획이다.

브레인시티 내 대학병원 입지는 지방도302호선 상에 위치해 평택 전지역 3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하고 경기 남부권역 거점 병원으로서, 상급의료기관 지정을 목표로 운영할 예정이다.

종합의료시설용지 공급은 금년내 공모절차를 시작해 2021년 상반기 대학병원 건립을 착수 할 예정이며 2026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평택시는 시민들의 숙원인 대학병원 유치 및 안정적 개원을 위하여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브리핑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