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추석을 앞둔 25일 오후 양평 물맑은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지사는 이날 양평지역 경기지역화폐인 ‘양평통보’로 직접 명절 물품을 구매하며 지역화폐를 홍보했다.

이어 정동균 양평군수,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 전통시장 상인 등과 간담회를 마련해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지역화폐에 대한 적극적인 호응과 동참을 요청했다.

이 밖에도 이 지사는 최근 양평군 유치가 확정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과 관련, “양평은 전통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타 시군에 비해 높은 도농복합지역이다. 앞으로 모범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좋은 장터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많이 발견하면 좋겠다”며 양평군과 지역 상인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지난 9일 기자회견을 통해 20만원 충전으로 25만원어치를 쓸 수 있는 역대 최고 수준인 25% 인센티브 혜택을 제공하는 한정판 지역화폐(소비지원금)를 지급한다고 밝힌 후, 일 평균 신규 등록 건수가 이전보다 2배 가량 증가한 것은 물론, 소비지원금 지급 기준일이 시작된 9월 18부터 23일까지 일 평균 충전금액은 164억 원으로 6~8월 일 평균 67억 원의 2배를 넘어서는 등 큰 호응을 얻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