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2021년도 생활임금을 시급 1만원으로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21일 생활임금심의의원회를 열고 한은경 오산시의회의원을 비롯한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오산시 생활임금을 심의했다.

생활임금심의위원회는 타 지자체의 생활임금 수준, 코로나19로 인한 상황, 시 재정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도 생활임금 시급을 1만원으로 정했다.

이는 올해와 동결된 액수로 내년도 최저임금 8,720원과 비교해 14.6%인 1,280원 올랐다. 이는 근로자 법정 월 근로 시간인 209시간으로 적용하면 월 209만원 지급받게 되는 셈이다.

적용 대상사는 오산시와 시의 출자·출연기관의 직접 고용 노동자 729명이며, 국·도비사업으로 채용 된 사람 중 추가임금 지급이 금지된 사람과 생활임금 이상의 임금을 받고 있는 사람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최저임금 상승분과 물가인상을 고려해 생활임금을 결정했다”며, “생활임금제가 노동자들의 삶의 질을 증진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생활임금이란 근로자의 주거비, 교육비, 문화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간으로서 최소한 존엄성을 유지하며 생활할 수 있는 정도로 각 자치단체가 정한 임금이다.

생활임금은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삶을 유지하며 생활할 수 있는 금액으로 각 자치단체가 정한 임금이다. 이는 근로자의 주거비, 교육비, 문화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