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9일 오후 2시 10분 질병관리본부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진행했다.

9월 9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오늘 0시 기준 9월 9일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44명으로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12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1,588명이다.

현재 4,221명이 격리 중에 있으며 위중증환자는 154명으로 일부 증가하였으며 어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국내 주요 발생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울 송파구의 쿠팡물류센터 관련해서 접촉자조사 중에 2명이 추가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8.15 서울도심집회와 관련해서 역학조사 결과 기존 확진자 중에 12명이 재분류되어 현재까지는 누적 확진자가 총 551명이다.

서울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와 관련하여 접촉자조사 중에 2명이 추가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경기 안산시 가족 ·지인과 관련하여 9월 4일에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조사 중에 12명이 추가확진되어 현재까지는 총 13명이 확진된 상황이다.

대전의 건강식품설명회 관련하여 접촉자조사 중에 7명이 확진된 충남 아산 외환거래설명회와 관련성이 확인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5명이다.

광주 북구 시장에 있는 식당과 관련하여 접촉자조사 중에 7명이 추가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23명이다.

울산 현대중공업과 관련하여 9월 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조사 중에 6명이 추가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이다.

9월 9일 기준으로 해외유입 확진자는 12명이며 검역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에서 8명이 확진되었습니다. 추정 유입국가는 러시아 4명, 우즈베키스탄 2명 등이다.

최근 60세 이상 확진자 및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2주간의 확진자 중 60세 이상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36.2%로 직전 2주간의 32.4%보다 3.8%p가 증가하여 최근 확진자 중 60세 이상의 고령층 확진자 비중이 높은 상황이다.

종교시설에서는 정규 종교행사를 포함한 모든 종교행사를 비대면으로 실시해주고, 종교행사 이외에 모든 대면모임과 행사 ·단체식사도 하지 말아주실 것을 거듭 요청했다.

또한, 중장년층에서 주로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방문판매 관련 행사, 또 다단계업체 및 투자 관련 설명회, 건강기능식품 설명회 등 각종 설명회에는 참석하지 말아주실 것을 당부했다.

고령층이 주로 이용하는 의료시설 또 요양시설에서는 주기적인 표면소독과 환기를 실시해주고, 종사자를 포함한 입출자들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통제를 해주고 또 종사자의 경우에는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거나 아니면 사적인 모임을 참석하는 것을 자제해주시기를 요청했다.

종사자와 입소자 또는 환자에서 유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신속하게 검사를 실시하고, 시설 내에서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기를 당부했다.

국내발생 확진자 수가 9월 3일 이후 계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모두가 희망하는 있는만큼 급격하게 감소하진 않았지만 100명대의 안정적인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금의 억제 상황은 많은 자영업자들이 생업의 피해를 감수하며 거리두기에 동참해 주고, 또 많은 국민들께서 일상생활의 불편을 감수하며 인내하고 실천해 주신 거리두기의 성과라고 밝혔다.

그동안 어렵게 지켜왔던 국민들의 방역노력이 더 확실한 성과로 이어져서 안전하게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조금 더 힘을 모아주시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에는 지금의 감소 추세를 더욱 안정화시킬 수 있도록 이번 주말까지 조금 더 집중하여 강화된 2단계 거리두기를 실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핵심은 사람 간의 접촉을 줄여서 코로나가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는 것이다. 모임 ·외출을 취소하고 사람 간의 만남을 최소화해 주시고, 불가피하게 사람을 만날 때는 반드시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2m 거리두기를 실천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