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를 실시한지 5일이 지났습니다. 규제를 준수해야 하는 대형 프랜차이즈 전문 커피점과 음식점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은 그야말로 벼랑끝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경기도 평택시 소사벌의 한 상가밀집 거리. [평택 소사벌거리, 코로나19재확산으로 한산]

평소에 유동인구가 많은 이 거리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거리가 한산해졌습니다.

매장 내 음식과 음료 섭취가 전면 금지된 한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을 방문했습니다.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매장 내 착석 금지]

테이블에는 손님들이 앉지 못하도록 ‘매장 내 착석 금지’라는 문구도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은 매출이 반으로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점장 /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매출이 절반 이상 타격을 입었어요.] [거의 대다수가 왜 매장에서 못 먹고 가는지를 모르세요.][다른곳으로 (손님들이) 가시는거 같아요. 개인카페로..]

개인이 운영하는 카페 역시 풍선효과로 고객이 늘어 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매출에 타격을 입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개인 운영 카페 역시 매출 타격 입어]

A씨 / 개인 커피전문점 운영
[코로나 시작하고는 많이들 반토막 났다고 하는데요. 저희도 마찬가지로 그때(2월)보다 지금이 더 심각한거 같아요. 그때보다 70-80%정도는 매출이 떨어져가지고 많이 힘든 상황이고 실제적으로 거리에 돌아다니는 사람이 없습니다.]

사람들로 북적일 점심시간에 방문한 한 음식점은 한적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점심시간 북적일 음식점, 손님 발길 끊겨]

소수의 손님들은 테이블 간 거리유지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한 테이블에서 대각선으로 앉아 식사를 했습니다.

손님이 뚝 끊긴 상황에 음식점 주인은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피진석 / 평택시 평택동 음식점운영
[보통 (사람들이) 절반 이상은 나간거죠. 아예 사람도 거의 없고] [매출은 반토막이 더 났죠]

9시 이후부터는 배달과 포장만 가능한 지침에 대해 식당 주인은 그마저도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음식점, 9시 이후 배달 쉽지 않아 운영 안해]

피진석 / 평택시 평택동 음식점 운영
[배달업체가 그 시간대에 안했던 사람들까지도 한번에 다 몰리니까 해도 (배달도) 그렇게 많지가 않아요. 다 쪼개먹기로 하니까.] [9시 이후에는 그냥 문닫고 집에 가는게 나아요. 에어컨값도 안나오고 전기세도 안나와요]

한편, 정부는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2.5 단계를 오는 6일 종료 할 예정이었나, 연장 여부를 이번 주말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이번주말 연장 여부 결정 할 것]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가 더 지속되거나, 3단계로 격상 될 경우 많은 소상공인들이 더 큰 어려움에 부딪힐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고리를 하루빨리 끊어내기 위해서는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른 국민들의 협조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 할 때입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뉴스 조아랑이었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