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습니다. 긴 장마가 끝이 났습니다. 그런데 기쁜 마음도 잠시 코로나19의 재 확산으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불안에 떠는 상황이 됐습니다. 이에 따라 시는 18일 사회적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는데요. 용인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오늘(19일) 오후 3시 기준 25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8일 백군기 용인시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브리핑을 진행했습니다.[18일, 용인시 코로나19 대응 관련 브리핑 진행]

용인시는 지난주 월요일부터 대지고, 죽전고, 우리제일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고 밝히며, 학교와 교회 측의 적극적인 협조로 통제 가능한 상황이라고 알렸습니다.

이어 백 시장은 서울 성북구 소재 사랑제일교회 참석자와 8월15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집회참가자들에 대해서는 명단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이들에게 자발적인 검사 받기를 권유했습니다. [광화문 광장 집회 참여자 자발적 검사 권유]

백군기 용인시장
[현재 질병본부에서 GPS 등을 통한 집회참가자 명단을 파악하고 있으나 광화문 집회에 참가하신 시민여러분들께서는 보건소에 연락하셔서 반드시 신속하게 검사를 받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용인시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돌입했다고 알리며, 시도 코로나19 긴급 대응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용인시, 코로나19 긴급 대응 체계 가동할 것]

시는 주민자치센터와 경로당, 테마파크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운영을 중단하고 청소년 수련시설과 어린이집을 19일부터 휴관할 방침이라고 안내했습니다. [어린이집, 청소년 수련시설 등 19일부터 휴관]

코로나19가 재확산으로 이어지자 백시장은 관내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경영안정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백시장, 소상공인 위한 경영안정지원금 지급할 것]

백군기 용인시장
[시는 2019년 12월 31일 기준 용인시에 주민등록과 사업장을 둔 2만 1,000개소를 대상으로 업체당 50만원씩의 지원금을 현금으로 지급합니다.]

이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지역내 수해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알렸습니다. [지역내 수해지역, 특별재난지역 지정되도록 건의할 예정]

백군기 용인시장
[우리시 피해 규모를 국가재난정보관리시스템에 등록해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객관적 데이터로 활용되도록 했습니다. 수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 빨리 어려움을 딛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한편, 용인시청 홈페이지는 오늘(19일) 오후 2시쯤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이 공개됐다는 메시지가 발송됨에 따라 접속 대기자가 2000명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지난 1월, 코로나 19의 위기가 시작됐습니다. 전 국민이 그때의 긴장감과 심각함을 다시 가져야 할 때 인 것 같습니다. 가급적이면 불필요한 외출이나 모임, 그리고 다중이용시설의 방문을 자제하셔서 모두가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뉴스 조아랑이었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