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오전0시경 숨진채로 발견됐다.
박시장의 딸이 9일 오후 5시 15분경 실종신고를 했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7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박 시장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북악산 일대를 수색하던 중 숙정문 인근에서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다.
실종신고를 한지 7시간 만이다.

서울시 서정협 행정1부시장이 10일 9시 긴급 브리핑을 열고 권한대행으로 시정 전환을 밝히고 있다.

서울시는 10일 오전 9시 서정협 행정1부시장이 긴급브리핑을 열고 권한대행 체제로 시정을 전환했다.
서 부시장은 "비통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그리고 "오늘부로 제가 시장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며 "시정 업무를 차질없이 챙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 박원순 시장은 7월8일 전직 비서 A씨로부터 성추행관련하여 고소장이 접수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