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 뉴습니다. 과거 반환된 인천 부평미군기지 캠프마켓의 토양에서 환경기준치의 10배에 이르는 다이옥신이 검출된 바 있습니다. 평택미군기지연구회는 미군기지로 인한 환경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부평 미군기지 토양오염지역 현장을 견학했습니다.]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캠프마켓 군수용품재활용센터 현장. (인천 부평 캠프마켓 군수용품재활용센터)

80여 년간 미군기지에서 나온 특수 폐기물 처리장으로 사용하다 반환된 지역입니다.

2017년 10월 환경부 발표로 발암물질인 다이옥신 오염이 공식적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부평 오염 정화구역은 한국환경공단이 국방부로부터 위탁받아 토양 오염정화작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현재 토양 오염정화작업 진행 중)

지난 2일 평택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평택미군기지연구회'는 시의원과 연구회원, 평택시청 직원 등이 이곳으로 현장 견학을 실시했습니다. (2일, ‘평택미군기지연구회’ 부평 미군기지 토양오염지역 현장 견학)

이번 견학은 미군기지로 인한 환경사고에 대응하기 위함으로 캠프마켓 부지 내 다이옥신, 유류 오염실태와 오염 정화추진 현황 등을 듣고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지 내 다이옥신, 유류 오염실태 등 현장 점검)

또한, 이번 현장견학에서는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공동대표인 장정구 대표의 부평구 민관협력 사례 발표 시간도 가졌습니다.

부평미군기지의 정확한 정보공개 등 시민참여를 통해 환경오염 실태 파악과 정화작업 추진을 이루어 낸 다양한 사례들을 공유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2022년까지 부평구 캠프마켓 군수용품재활용센터에서 검출된 다이옥신을 비롯한 중금속, PCBs, TPH 등을 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현장견학에 참가한 의원과 연구위원들은 “부평구 반환구역 오염정화 현장 방문은 주한미군 최대 주둔지역인 평택의 환경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시간이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미군기지 반환에 앞서, 오염 정화와 책임 문제가 대두되는 만큼 앞으로 한-미 양국은 물론 민관 합동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뉴스 김은수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