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소방서는 지난 23일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평택시 장안동에 위치한 500평에 달하는 감자밭을 방문하여 감자 수확을 도왔다고 전했다.

이 날 봉사활동은 코로나19의 여파로 그동안 농촌 인력을 대체해온 외국인 계절 근로자 입국이 제한됐고 해마다 농촌활동을 오는 대학생들의 발길이 끊김에 따라 농번기 일손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농가의 주인은 고덕여성의용소방대 장정운 대장으로 평소 의용소방대 활동에 열심인 대원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 약 20여명의 직원이 모여 500평에 달하는 감자밭의 수확을 도왔다.

이정식 서장은 “평소 소방업무에 힘써주시는 대원에게 이렇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다“고 전하며 ”코로나19로 인해 파생된 많은 문제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