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 뉴습니다.
평택시가 관내 소상공인 살리기에 앞장섭니다.
시는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제2차 기업지원교류협의회를 개최했습니다.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덜어질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평택 서정리시장입니다.

코로나19 발생 전과 비교하면 매출이 30% 이상 떨어졌습니다.

[서정리 시장 상인 : 지금 많이 어렵죠. 재난기금 나옴으로 인해 좀 혜택이 있었는데, 마트들도 사용이 가능했잖아요. 그러니까 그때부터 또 죽었어요.]

지난달 6일에는 전국적으로 매출 감소비율이 소상공인 69.2%, 전통시장 65.0%로 정점을 찍기도 했습니다.

이에 평택시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1인 60만원에서 100만원의 긴급생계비를 지급했고, 기존 10억원이었던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20억으로 증액 편성했습니다.

계속되는 경영난을 막기 위해 시는 오늘 ‘제2차 기업지원교류협의회’를 열고 소상공인 지원방안,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평택시청 이종호 부시장, 시의회 권영화 의장, 상공회의소 이보영 회장, 평택여성기업인 협의회 등이 참석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평택에서 생산된 로컬 공산품을 한데 모아놓은 로컬 공산품센터 구축 방안, 기업들의 해외 판촉 활동 경비를 지원해주는 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평택시의회 운영위원장/ 이윤하 : 로컬 공산품 센터. 공산품이라 하기엔 그렇지 않습니까. 영어로 해서 'Industrial Product'로 해서 'IP'. ‘로컬 IP센터’ 가칭. 지금 그렇게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평택시청 부시장/ 이종호 : 판촉활동 나가거나 그럴 때에는 일부 경비지원이라던가 이런 것을 해드려야 기업에 계신 분들이 참여가 수월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우리가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의회에서 협의해서 승인을 받으면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시와 의회, 상공회의소의 대화채널의 물꼬를 터준 이번 협의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인 지원방안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평택시 상공회의소 회장/ 이보영 : 평택시의회, 평택시, 평택상공회의소가 함께 기업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자 하는 측면에서 만들어진협의회입니다. (지원 정책들이) 아직 미진하죠. 실무자 선에서 심도있게 검토해서 효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회의 후에는, 서정리 시장에서 평택사랑상품권을 이용한 ‘지역제품 팔아주기 캠페인’을 진행하며 전통 시장상인들을 응원했습니다.

[평택여성기업인협의회 회장/ 황춘미 : (평택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어서 이런일이 너무 뿌듯하고 감사하고요, 제가 여성기업 대표로 널리 홍보하고, 국내 내수에 농사 지으시는 분들과 재래시장과 마트와 국내 유통라인을 잘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소상공인 지원책과 재난지원금 등으로 경기는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갈길이 멀어보입니다.
지원대상 확대, 업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으로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마련해나가야 할것입니다.
YBC 뉴스 이주희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