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8일 오후 2시 보건복지부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진행했다.

5월 28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총 79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만 1,344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해외유입이 1,232명이다.
신규로 45명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735명이 격리 중에 있고, 어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규 확진자 79명 중에서 해외유입은 11명이고, 지역사회 발생은 68명이며, 해외유입 확진자 11명은 중 미주가 3명, 방글라데시가 7명, 쿠웨이트가 1명이다.

경기도 부천시의 쿠팡 물류센터 집단발생 관련해 전날 대비 46명이 추가 확진되었다. 오늘 11시 기준으로 총 82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다.

해당 물류센터에서는 지난 5월 12일부터 근무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수 자가격리조치를 하였고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총 82명의 확진자 중에는 물류센터 직원이 63명이고 접촉자가 19명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지난 5월 12일부터 경기도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근로자들에게 필히 마스크를 착용하고 진단검사를 받은 후에 자가격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특별시 중구에 소재한 KB생명보험 콜센터에서 2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현재까지 총 7명이 확진되었다. 현재,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광역시에서는 신병 입소 시 실행한 전수검사에서 1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고, 역시 대구에서 학원강사 대상의 전수검사에서 1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어 각각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늘 12시 기준, 수도권의 클럽과 관련한 총 누적 환자는 어제보다 2명이 증가한 총 261명으로, 감염경로별로 볼 때 클럽 방문자는 96명, 접촉자가 16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해서, 확진자를 통해서 혈장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과정에 있어 완치된 분들의 혈액이 많이 필요하다며, 완치자분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고, 혈액 공여를 원하는 완치자들은 콜센터 1522-6487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현재 거리두기와 개인위생 이외에는 코로나19를 억제할 방법이 없어 조금이라도 의심이 되면 검사를 받고, 특별히 경증이나 무증상이 많은 청장년을 중심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와 위생수칙 준수에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